위기에 처한 목회자·선교사 응원

위기에 처한 목회자·선교사 응원

푸른하늘공동체 창립...이사장 조재호 목사 선출

한국기독공보
2022년 09월 19일(월) 10:01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목회자를 비롯해, 사역의 중압감으로 심리적 고립 상태에 놓여 있는 선교사 등을 지원한다는 목적에 따라 준비해 온 푸른하늘공동체가 지난 17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조재호 목사(총회 전 서기, 고척교회 원로)를 중심으로 설립된 푸른하늘공동체는 목회자와 선교사 지원과 함께, 위기에 갇혀 있는 개인과 가정을 치유하는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 1부 예배는 조재호 목사의 인도에 따라 차동혁 목사(고척교회)의 기도, 노상신 씨(CCM 가수)의 특송에 이어 이규곤 목사(남현교회 원로)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을 제목으로한 설교를 통해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로 선한 뜻을 가지고 일할 때 삶과 일터, 가정에 하나님이 복을 주실 것"고 전하면서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앞장서는 자리가 되고, 나눔의 삶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예배에 이어서 임시의장 라창호 장로(고척교회 원로)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는 김상기 장로(철산흰돌교회)의 기도, 이종엽 목사(함께하는교회)의 경과 보고에 이어 정관을 심의하고 이사장에 조재호 목사를 추대했다.

푸른하늘공동체는 이날 심의한 정관에 따라 △관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위기에 갇힌 개인이나 가정을 긴급하게 구호하고 돌보며 회복케 하는 일 △목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목회자를 지원하고 위로하고 지지함으로써 목회 사역을 회복하고 증진하게 하는 일 △관계적으로 정서적으로 힘들어하는 해외 선교사를 지원하고 위로하고 지지함으로써 선교 사역을 회복하고 증진하게 하는 일 △건강하고 바른 교회를 세우기 위하며 기도 운동을 일으키고, 이를 위한 교육 상담 세미나 출판 등을 시행하는 일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사장에 추대된 조재호 목사는 영상을 통한 인사를 통해 "우리의 이웃, 목회자, 선교사가 처한 어려운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기도하고 지원하는 일을 감당하기 위해 푸른하늘공동체를 설립하게 됐다"고 소개하며, "우리 주변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향해 손을 내미는 따듯한 마음들이 모아져서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진섭 목사(고촌중앙교회)와 박보경 교수(장신대, 세계선교학회장)가 축사하고, 한국교회봉사단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증경총회장, 백양로교회)와 주현신 목사(과천교회)가 영상으로 격려했다.

총회에서는 이사장 조재호 목사를 비롯해 이사에 김상기 장로, 라창호 장로, 이두희 장로, 이진섭 목사, 정인권 장로, 박만서 목사, 배경자 권사, 강영 집사, 감사에 이종혁 집사 등을 인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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