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 방문...위로 전해

한교봉,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 방문...위로 전해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9월 15일(목) 18:04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 총재: 김삼환 이사장:오정현 대표단장: 김태영)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재난지역을 방문해 위로를 전했다.

한교봉은 양일간 예배당 지하가 완전 침수된 포항의 모교회 대송교회(김대훈 목사 시무)를 비롯해 엘림교회(유원식 목사 시무), 평강교회(이호국 목사 시무)를 방문해 각각 1000만원의 긴급 복구 구호금를 지원했으며, 생수 2L 258개와 500ml 9840개 총1만 98개(500만원 상당)의 생수를 피해복구 자원봉사자들과 피해복구 교인들 가정에 전달했다. 포항지역 긴급구호금은 명성교회(김하나 목사 시무)후원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교봉 봉사단원들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위해 "우리 한국 사회와 교회가 눈물 흘리는 분들이 곁에 있음을 알고 힘내시고 속히 일상으로 회복되길 바란다"는 위로를 전하고, 피해현장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는 "한국교회는 초기부터 '우는 자와 함께 울라'는 말씀에 따라 지치고 상한 이들의 이웃이 되어왔다"면서 "이틀 동안 포항 폭우피해 지역을 지역 목회자들과 함께 돌아보면서 우선 시급한 생수를 나누고, 자원봉사로 도로와 골목을 청소하는 해병대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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