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연신교회 제107회 총회주일 예배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9월 06일(화) 16:25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힘써 전하고 실천하는 예배자로 살게 하시옵소서."

제107회기 총회주일을 맞아 전국교회가 107회기 총회 주제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에 따라 총회주일 예배를 드리고, 복음의 사람이 되어 삶 속에서 참된 예배자로서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 갈 것을 다짐했다.

총회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시무하는 평북노회 연신교회는 지난 4일 주일 1부 예배부터 3부까지 총회주일 예배로 드리고, 69개 노회, 9400여 교회, 236만 여 성도를 섬기는 총회가 정책총회로서 본연의 사명을 감당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음과 뜻을 모아 총회주일 헌금에 동참했다.

이날 예배에서 제107회기 총회주일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를 주제로 설교한 이순창 목사는 "미증유의 코로나19 발발 이후 지난 2년 반 동안 한국교회는 혼란과 무력감에 시달려왔다"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기독교신앙 및 교회사역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예배'의 중요성, 거룩성, 공동체성, 실천성을 다시금 강화함으로써 약화된 영적 구심점을 수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 총회 산하 교회가 9341개 교회에서 9421개로, 목회자가 2만1050명에서 2만1423명으로, 장로가 3만 2647명에서 3만 3626명으로 증가 했고 헌금도 지난해 예산과 비교하면 5.51%가 늘어났지만 교인수가 1.42%가 줄어 3만 4005명이 감소했다"고 아쉬워 하며, "코로나 이후 지나온 3년을 돌아보며 이제 다가올 시간을 준비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한국교회가 온전한 예배를 회복해 다시 교회의 심장과 맥박을 뛰게 할 수 있는 '골든타임(the golden time)'이고 크리티컬 타임'(the critical timde)'이다"고 피력했다.

이번 총회 주제 성구에 대해서 이 목사는 "시편 50편 5절은 한 공간에 한 회중이 한 공동체로 모이는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진정성 있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하고 그 것이 예배자로 사는 길"이라고 설명했으며, 로마서 12장 1절은 "타인을 위하고 존중하며 함께 기뻐하고 희생하는 삶의 실천을 통해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고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면 기뻐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일상 속에서 거룩한 산 제물로 살아가는삶"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세상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내가 희생하고 내가 품어주고 나의 힘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이며, 최고의 예배 모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보이신 순종과 죽음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음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뜻하신 목적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며 그 목적을 바라보고 날마다 예배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이순창 목사는 이날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총회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날마다 예배자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이땅에 이루어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총회는 이번 총회주일을 맞이해 홍보 영상을 제작해 전국 교회에 배포했으며, 전국 교회가 형편에 따라 총회 주일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렸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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