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2년 04월 18일(월) 19:58
지난 2년여 동안 우리 사회의 정상적인 활동을 불가능하게 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8일부터 전면 해제됐다. 두 가지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첫째는 팬데믹 사태를 불러일으켰던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다소 해방되었다는 증거라는 점이다. 아직은 완전하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퇴치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코로나로부터 안전권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제 어떠한 변이 바이러스가 생겨날지 모르기 때문에 개별적인 방역 활동은 계속되어야 한다.

둘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되었던 사회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었다는 것이다. 정상적인 사회 활동을 통해 그동안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경제활동이 빠른 시간안에 정상궤도에 올라서기를 기대한다.

특히 이번 사회적거리두기 해제는 교회 활동 재개에도 긍정적이다. 일단 예배의 인원수가 규제되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인 대면 예배가 가능해졌다. 또 25일 이후로 미뤄지기는 했지만 실내 취식도 가능해 교인들 간의 친교 활동과 교회에서 해 왔던 봉사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남은 것은 교회의 정상적인 예배와 함께 다양한 교회 활동을 정상화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위드(With) 코로나', '비욘드(Beyond) 코로나' 등을 이야기해 왔다.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코로나 이후에 또 다시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리미리 대비하자는 의미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가 된 상황에서 흔들림 없이 빠르게 교회 활동이 재개될 수 있도록 교회들마다 코로나로 인한 묵은 때를 거둬내기 위해 힘을 쏟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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