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스라엘 수교 60년 맞아 세계평화 기원

한국-이스라엘 수교 60년 맞아 세계평화 기원

양국친선협회·주한이스라엘대사관·여의도순복음교회 조찬기도회 마련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4월 14일(목) 09:30
한국-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정계 교계 학계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예루살렘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나아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 등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이스라엘친선협회(회장:황우여), 주한이스라엘대사관(대사:아키바 토르),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시무)는 지난 7일 여의도 페어몬트앰배서더호텔에서 공동으로 한국 이스라엘 수교 60주년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류영모 목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과 이홍정 목사(NCCK 총무) 및 각 교단장과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대사를 비롯한 미국 독일 영국 아르헨티나 등 16개 국의 주한 대사들이 참석했다. 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황우여 한국 이스라엘 친선협회 회장, 김진표 김영배 송기현 김회재 태영호 국회의원, 유승민 이혜훈 조배숙 전 의원 등도 참석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축하메시지를 통해 "한국과 이스라엘은 공통점이 많다. 특히 양국이 74년 전인 1948년 독립하여 정부를 수립한 사실은 모두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였다"며, "성경 시편 122편 6절에서 '예루살렘을 위해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예루살렘의 평화와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속히 그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축하 영상을 통해 "우리는 모두 믿음과 용기로 큰 위협을 극복해서 번영과 민주주의를 이룩해 낸 역사를 가진 민족이며, 양국은 인생의 문제들을 잘 해결하기 위해 근면과 교육과 선행의 가치를 중시한 성경 말씀을 뿌리에 두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대통령으로서 한국과의 우정과 교류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이스라엘 국민들은 과학과 기술, 사이버 분야에서부터 건강과 문화 관광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의 유대가 강화되고 확장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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