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회 이단 관련 청원, 노회가 먼저 조사해야"

"개교회 이단 관련 청원, 노회가 먼저 조사해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106-5차 회의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3월 17일(목) 15:06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유무한)는 1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6-5차 회의를 열고, 서울남노회의 '이단판정 재청원의 건'을 다뤘다.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서울남노회장이 제출한 '이단판정 재청원의 건'에 대해 "이 사안은 귀 노회에서 처리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앞서 서울남노회는 지난해 12월 "노회 소속 N교회에서 노회에 경유해 총회에 청원해 달라는 내용을 확인한 결과, A교회는 기존 교회를 부인하고 성경을 극단적인 문자주의로 해석해 이단성이 상당하다고 판단한다"라며, "총회 이대위에 청원하오니 이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연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총회 이대위는 지난 2월 4일 4차 회의에서 "서울남노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로 보내어 조사보고하게 한 후에 위원회에서 검토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서울남노회가 2월 5일 "서울남노회는 이단사이비대책 관련 담당 부서가 조직돼 있지 않고 전문적 담당자도 없다"며, 총회 이대위의 검토를 재청원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대위는 개교회의 이단 판단 청원을 바로 총회 이대위가 다루기엔 절차에 맞지 않고, 전국 개교회 사건을 모두 다룰 수도 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 청원은 노회가 담당부서를 조직하거나 노회 내 특별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다룰 사안이라고 판단해 "귀 노회에서 처리할 사안입니다"라고 답변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오는 4월 14일 차기 회의를 갖기로 했다. 4월 6차 회의에선 분과별 보고가 예상된다.


최샘찬 기자

132명 목회자 '인터콥 해지' 청원…이대위 계속 연구 중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제106-6차 회의 인터콥선교회, 사과문과 양해각서 제시    |  2022.04.18 20:11
이대위, 전문 위원들과 함께 한 회기 방향성 공유    이단·사이비대책위, 제106-3차 회의    |  2021.12.21 17:42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 선임 재고    이대위, 제106-4차 회의    |  2022.02.04 18:15
전광훈·인터콥 등 이대위 조사·연구 착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제106-2차 회의    |  2021.11.19 22:10
이단사이비대책위 위원장 유무한 목사 선출    이대위, 제106-1차 회의 진행    |  2021.10.06 16:42
"개교회 이단 관련 청원, 노회가 먼저 조사해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106-5차 회의    |  2022.03.17 15:06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