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순종을 통해서 온다

기적은 순종을 통해서 온다

[ 가정예배 ] 2019년 11월 18일 드리는 가정예배

박정훈 목사
2019년 11월 18일(월) 00:10
박정훈 목사
▶본문 : 요한복음 2장 1~11절

▶찬송 : 384장



유명한 성 어거스틴은 "기적이 없다면 나는 크리스천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기적을 믿으며 살아가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다가 무엇이든지 떨어지게 되면 예수님께 나아가 구해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필요를 구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가정, 직장, 학교, 사업장에서 실패와 좌절이 오거나 여러 가지 시험에 처하기도 한다. 우리의 생각과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때 우리는 서슴지 않고 예수님께 나가 도움을 청해야 한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가나라는 지방의 결혼식에서 물로 포도주로 만든 기적을 소개한다. 가나는 예수님이 살고 계셨던 갈릴리 나사렛에서 약 5~6Km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예수님의 친척의 결혼식이고,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마치 주인인 것처럼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잔치에 문제가 발생한다. 잔치의 즐거움의 표시인 포도주가 떨어져 버린 것이다. 마리아는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알고 하인들을 불러서 예수님이 시키시는 대로 순종하라고 지시한다. 마리아는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알고 가장 먼저 예수님을 찾아간다. 예수님께서 해결하실 것을 믿고 예수님께 부탁을 드린 것이다.

신앙생활 중 가장 위대한 일은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어떤 어려움이 와도 이런 믿음을 가져야 한다. 세상의 모든 일이 우리 뜻대로 안된다. 어려움이 올 때에 세상 사람들은 점쟁이를, 혹은 철학관을 찾아가 사주팔자를 본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어려움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듣고 그 뜻을 붙들고 나가야 한다.

하인들은 예수님의 지시가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 말씀하신 대로 항아리에 물을 아귀까지 가득 채워 순종했다.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포도주를 사오라고 하면 말이 되지만 물을 떠오라는 것은 합리적으로 경험적으로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하인들은 끝까지 순종했다. 그리고 그 순종으로 말미암아 잔치는 잃어버린 기쁨을 회복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말은 "안 됩니다", "못하겠습니다", "포기하겠습니다", "불가능합니다"라는 말들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불가능하다고 단정하며 포기하고 절망하는 것을 가장 안타까워하시는 분이시다. 믿음의 사람들은 힘들지만 하인들처럼 주님의 말씀에 끝까지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야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성경에 나오는 기적의 공통점은 말씀에 대한 순종이다. 기적은 순종이라는 파이프를 통해 우리에게 흘러들어온다. 나에게 기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하게 순종하지 못했음을 회개하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고 계신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예배하고 기도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을 찾고 계신다. 그리고 그들에게 기적을 허락하신다.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 되시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 기적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박정훈 목사/수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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