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70연합회 각부 부장 연수회

제31회 70연합회 각부 부장 연수회

[ 여전도회 ] "다윗 같은 믿음ㆍ실력 가져야"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7년 07월 04일(화) 14:39

제31회 70연합회 각부 부장 연수회가 지난 6월 20~21일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회는 설교와 특강을 통해 지연합회 각부 부장과 차장들을 교육하는 동시에, 지연합회의 효과적인 프로그램들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마음의 완전함과 손의 능숙함' 제하의 말씀을 전한 장신대 김도일 교수는 "다윗이 당당히 골리앗 앞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의 완전함과 누구보다도 물매를 잘 던졌던 손의 능숙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제시하며, 훌륭한 여성 리더가 되기 위해선 끊임없이 영적 훈련과 전문성 강화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또한 "폭풍을 이겨내는 힘은 개인이 아닌 공동체에서 나오는 만큼 항상 하나로 뭉쳐 최고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특강에선 서울장신대학교 김호경 교수가 '교회 내 여성의 역할 확장'을 주제로 특히 여성에게 폐쇄적인 교회와 사회의 문화 현상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성경은 이웃과 형제에 대한 배려, 특히 약자에 대한 배려를 중요시하고 있다"며, 공동체의 관심이 집단보다 예수님이 피값으로 사신 소중한 지체들에게 맞춰져야 함을 제시했다.

한편, 저녁 특강에선 계속교육원 채송희 국장이 여전도회의 역사와 사업을 소개하고,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산하에 기획행정지원부, 선교부, 교육문화부, 사회봉사부, 홍보전략부, 재정부, 작은자복지부의 7개 부서를 두고 있으며, 이번 연수회에서는 부별 협의회와 발표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여전도회 교육문화부(부장:유호일)는 전체토론 시간에 제기된 △교회 내 양성평등 교육 실시 △교회 여성들의 활발한 회의 참여 △전국연합회 프로그램의 동영상 제공 등의 안건을 검토해,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국연합회 회장 박인자 장로(신양교회)는 "우리를 택하시고 충성되이 여겨 귀한 직분을 맡기신 하나님의 은혜를 항상 생각하며 낮은 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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