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및 연합기관 파송위원과의 간담회

유관기관 및 연합기관 파송위원과의 간담회

[ 여전도회 ] "연합사업, 효율ㆍ성과 높여야"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7년 07월 04일(화) 14:27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연합사업들이 보다 영향력을 갖도록, 그리고 교단 정책과 흐름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파송위원들이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박인자)는 지난 12일 여전도회관 805호 회의실에서 '제17회 유관기관 및 연합기관 파송위원과의 간담회'를 열어, 총회를 포함해 다양한 기관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전도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2년 만에 열린 이번 간담회에선 먼저 참석자 소개와 함께 각 기관의 활동 보고가 이뤄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교단 여성들, 특히 여전도회 출신 여성들의 연합활동 참여가 크게 증대됐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타교단 여성들과 사업을 진행할 때 여전히 교단의 입장이나 정서를 반영시키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참석자들은 연합사업에 많은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 만큼 진행하는 사업들이 친교의 수준을 넘어 선교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점점 증가하고 있는 연합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한 김미순 장로가 현재 총회 부회계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포함해 총회 부서, 위원회, 산하기관에서 총 14명의 여전도회원들이 이사, 위원, 언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교회여성연합회에는 민경자 회장을 비롯해 16명, 한국장로교여성협의회는 전영숙 회장 등 5명, 한국여장로회연합회에는 홍기숙 회장을 포함해 16명 등, 총 60여 명의 여전도회원들이 교계 연합기관에서 요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부 경건회에서 '각각, 또 같이' 제하의 말씀을 전한 전국연합회 총무 이윤희 목사는 '교회 여성의 화합과 사명 감당'이라는 대의를 위해 많은 장애물을 넘어서며 견뎌 온 시간을 강조하며, "항상 보다 나은 미래를 생각하며 나를 이곳에 보내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찾아가는 여전도회원들이 되자"고 말했다. 

이날 전국연합회는 유관기관과 연합기관에서 자비량으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파송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연합기관들이 이름뿐인 공동체가 되지 않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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