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여성협의회 제34회 총회

한국장로교여성협의회 제34회 총회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7년 06월 02일(금) 10:10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예장 대신 여전도회의 연합기구인 한국장로교여성협의회(회장:전영숙) 제34회 총회가 지난 11일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영숙 회장(군포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원계순 부회장의 기도, 송선옥 부서기의 성경봉독, 카이로스찬양단의 찬양,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총무 이재형 목사의 설교, 성찬예식, 이은숙 부회계의 봉헌기도, 기장 여신도회 실행위원들의 특송, 대신 총회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아름다운 연합' 제하의 말씀을 전한 이재형 목사는 "서로의 장점과 재능을 가지고 약하고 부족한 부분을 감싸주며, 이웃의 필요를 채워갈 때 진정한 연합이 이뤄질 것"이라며, 장로교회 여성들이 교회와 사회에서 화합의 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예배와 성찬식을 통해 장로교회의 전통 계승과 함께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고, 거짓, 불의, 분열, 폭력, 전쟁, 기근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세계의 약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34회기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이 채택됐으며, 한 회기 동안 진행해 온 각 교단 사업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장로교여성협의회는 9월 중 한국장로교부인전도회 창립 89주년 기념예배를 드릴 예정이며, 12월에는 각 교단 총무, 여전도회 임원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장로교여성협의회는 1984년 새문안교회에서 '장로교여성협의회'로 창립됐으며, 본교단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이연옥 명예회장이 1, 2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본교단 여성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해 총회에선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전영숙 부회장이 2년 임기의 회장에 선임되는 등 교단 여전도회원들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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