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70연합회 회장협의회

제66회 70연합회 회장협의회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7년 06월 02일(금) 10:10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박인자) 제66회 회장협의회가 지난 11~12일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기념관에서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사 12:2)'를 주제로 개최됐다. 2~4월 진행된 지연합회 총회에서 선출된 신임회장 38명을 비롯해 2년차를 맞는 회장들과 전국연합회 전회장 및 실행위원, 기획행정지원부 위원 등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협의회는 여전도회의 주요 사업들을 점검하고, 각 연합회의 현황 및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기획행정지원부장 신성애 장로(무학교회)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부회장 김순미 장로(영락교회)의 기도, 기획행정지원부 위원의 특송, 전 여성위원장 김예식 목사(예심교회)의 설교, 전국연합회 회계 신동자 장로(치유하는교회)의 봉헌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예식 목사는 '첫 사랑을 회복하세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여성 연합활동의 뿌리는 영혼에 대한 깊은 사랑에 있다"며, "지연합회 회장을 포함해 전국의 여성 리더들이 교회와 이웃을 위해 뜨겁게 기도한다면 한국교회는 소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연합회 박인자 회장(신양교회)도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여성들의 리더십을 절실히 필요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회장들의 지속적인 헌신과 사명 감당을 요청했다.

한편, 개회예배 후반에는 최근 출간된 여성 평신도운동 연구집 '널다리골을 넘어 세계로'의 출간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 출판사업회 이사장 백혜자 장로(영락교회)는 전국연합회 박인자 회장에게 책을 헌정했으며, 지연합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세 권씩의 보관본을 전달했다.

저녁 시간에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내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창립 90주년을 앞두고 준비위원회 조직과 기념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창립 90주년 행사는 전국연합회 회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전회장들과 부회장들의 협력을 통해 이뤄지며, △김마리아상 시상 △대합창제 △선교대회 △전국연합회 연혁 증보판 발행 △해외 연합회 개척 △역사전시관 마련 등이 창립 90주년에 맞춰 준비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연합회 제82회 총회는 오는 9월 5~7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이번달부터 총회 직전까지 여섯차례의 준비기도회가 열리게 된다. 

이 외에도 둘째날 토론을 통해 참석자들은 한 해 동안 사역하며 힘들었던 일들과 보람된 일들을 공유했다. 이날 토론에 따르면 지난해 지연합회들은 열악한 선교 여건 중에도 통일된 목표와 지향점을 가지고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젊은 회원 및 사업 예산 확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