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장신대 교수ㆍ학생들과 함께 예배

여전도회, 장신대 교수ㆍ학생들과 함께 예배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7년 06월 02일(금) 10:00

"여러분 뒤에는 항상 기도하는 어머니가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박인자)는 지난 4월 28일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임성빈)에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와 함께 드리는 예배' 및 '제33회 장신대 목사후보생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약속했다.

이날 예배에서 기도한 전국연합회 회장 박인자 장로(신양교회)는 "국가와 교회가 위기에 직면한 이 시점에 우리는 더욱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하며, 마음을 모아 그 분의 뜻을 준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래를 열어갈 장신대 학생들이 이 일을 감당하는 변화의 주역이 되도록 해달라고 간구했다.

말씀을 전한 전국연합회 총무 이윤희 목사는 요한복음 12장을 본문으로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선 우리도 한 알의 밀알처럼 땅에 떨어져 자신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며, "순종함으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함께 나누는 하나님의 종이 되자"고 말했다. 

특히 이 총무는 "여전도회는 한결같이 자신을 희생해 복음을 전하고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 왔다"며, 여전도회의 정체성이 '선교'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예배 후반에는 전국연합회가 약정한 '옥은 이연옥 건축 기금' 1억 원을 임성빈 총장에게 전달했다. 여전도회는 이미 교회음악관 건축 당시 장신대에 12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다시 5년 간 리모델링 비용 5억원을 지원했고, 지난 2015년부터는 생활관 건축 지원에 동참해 매년 1억 원씩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오후에 열린 간담회에선 여전도회의 활동, 여 신학생들의 진로 고민, 교단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이 공유됐다. 사회를 맡은 한국교회여성연구소 민경자 장로(장위중앙교회)는 신학생, 특히 여신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여전도회원들이 뜨겁게 기도하고 있음을 밝히고, "교단이 여성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연구하고 있는만큼 좋은 결과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동시에 뛰어난 실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전국연합회는 장신대 학생, 교수, 교직원 전원에게 오찬과 과일, 식권 등을 제공했으며,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미래 지도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여전도회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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