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미래지도자 세미나 (영남)

제40회 미래지도자 세미나 (영남)

[ 여전도회 ] "선교여성, 훈련으로 만들어져…"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7년 03월 08일(수) 14:00

지난달 호남지역 세미나에 이어 제40회 미래지도자세미나 영남 모임이 지난 2월 21일 영남신학대학교(총장:오규훈)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진주, 진주남, 경남, 부산, 부산동, 부산남, 울산, 경북, 대구동, 대구동남, 대구서남, 경동, 포항남, 경서, 경안, 영주, 평양남부산, 평양부산 등 18개 연합회에서 557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는 현지 회원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어머니들의 헌신과 자녀교육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도리어 섬기려하고' 제하의 말씀을 전한 오규훈 총장은 마가복음 10장을 본문으로 명예와 자리에 마음을 두는 인간의 나약함을 경계하며, "예수님의 가르침 대로 섬기는 자가 큰 자이며, 스스로 종이 되는 자가 으뜸이 됨을 항상 기억하는 여전도회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생명을 대속물로 내어주신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각박한 현실을 이겨나가자"고 요청했다.

오후엔 전국연합회 총무 이윤희 목사가 여전도회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이 목사는 "선교여성들의 작은 정성과 헌신이 모여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큰 결실을 맺고 있다"며, 여전도회의 사업을 선교, 교육, 봉사, 장학, 여성 리더십, 대외 협력 등 분야별로 소개하고, 올해 전국연합회가 역량을 집중하고 군선교와 탈북동포 지원 사업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젊을 때부터 '내가 미래의 주인공'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기도하며 스스로를 훈련하는 선교여성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남지역 세미나에서도 호남지역과 동일하게 유태인의 대화식 교육법이 소개돼 회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브루타선교회 이익열 대표는 어머니들이 먼저 지식의 습득시대가 아닌 활용시대에 살고 있음을 인지하고, 일방적 주입이 아닌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공감, 소통, 창의력을 키워야 함을 제안했다.

지난해보다 100명 이상의 회원이 더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전국연합회 회장 박인자 장로(신양교회)는 "오늘 느낀 뜨거운 열정과 아름다운 정신을 다음세대인 미래지도자들에게 꼭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오는 28일 여전도회관에서 제40회 미래지도자세미나의 마지막 모임인 재경회원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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