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자후원회 총회 "우리가 작은자 운동의 동력"

작은자후원회 총회 "우리가 작은자 운동의 동력"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7년 03월 08일(수) 13:57

지난해에 30주년을 맞이했던 작은자후원회(대표회장:한영순)가 지난 2월 20일 여전도회관에서 제31회 총회를 개최했다. 작은자복지재단(이사장:홍기숙), 작은자복지부(부장:장후경)와 함께 작은자운동을 알리고 작은자들을 섬기는 중심축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작은자후원회는 서울강북, 서울강남, 경기, 중부, 강원,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등 국내 9개 후원회와 해외 2개 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회장, 지역별 공동회장과 임원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날 총회 보고에 따르면 2016년 12월 기준으로 전국의 후원자는 7361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결연후원과 자동이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총 6억 7293만 6503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우리가 작은자를 도울 수 있는 것이 은혜이고 축복"이라고 전제한 재단 부이사장 권용평 목사(서울베다니교회 원로)는 "항상 낮은 자리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약자를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기억하자"고 요청했다. 참석자들에게 인사한 작은자복지재단 이사장 홍기숙 장로(서울믿음교회)도 "작은자운동을 움직이는 힘이 바로 여러분"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오후에는 재단 박정은 과장이 최근 사회복지 현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강점 관점의 접근법'을 소개했다. 박 과장은 약점을 중심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잘못된 습성을 경계하며,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우려면, 후원자는 항상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된 청소년자원봉사자 학교 운영, 오는 5월 갖게 될 고 황화자 총무 20주기 모임, 대학 및 대학원 등록금 융자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후원회원들이 현장에서 시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들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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