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미래지도자 세미나 (호남)

제40회 미래지도자 세미나 (호남)

[ 여전도회 ] "여전도회는 선교하는 기관"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7년 03월 08일(수) 11:58

【광주=차유진 기자】젊은 교회 여성들에게 여전도회 운동의 목적과 의미를 전달하고, 시대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삶을 가르치기 위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박인자)가 매년 실시해 온 미래지도자 세미나가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미래지도자 세미나는 전국연합회가 지방에서 진행하는 유일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2년 전부터 더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호남과 영남 지역에서 '찾아가는 세미나' 형식으로 열리고 있다. 

한편, 제40회 미래지도자 세미나의 호남지역 모임이 지난 7일 호남신학대학교(총장:최흥진) 강당에서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5~6)"을 주제로 열렸다.

영하의 기온 속에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군산, 전북, 전주, 전북동, 남원, 김제, 전서, 전남, 광주, 광주동, 순천, 순천남, 여수, 순서, 목포, 땅끝연합회에서 회원 3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젊은 회원 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행사장 곳곳에선 서울에서 내려온 전국연합회 실행위원들과 지역에서 모임을 준비한 지연합회 임원들, 또 16개 연합회에서 모인 회원들이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개회예배에서 '여호와를 인정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한 호남신학대학교 최흥진 총장은 "신앙이 좋다는 말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분명히 아는 것을 의미한다"며,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확신하고, 그분이 핏값을 주고 구원하신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춘 삶을 사는 여전도회원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오후엔 전국연합회 총무 이윤희 목사가 '선교여성의 사명과 연합'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목사는 먼저 여전도회의 사업을 선교, 교육, 봉사, 장학, 여성 리더십, 대외 협력으로 나눠 소개하고, "여전도회원들의 기도, 헌신, 연합활동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아름다운 열매들이 맺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이 생명을 다해 지켜낸 복음을 주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것에 감사하며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자"고 말했다. 또한 '여전도회는 선교하는 기관'임을 강조하며, "국내외 선교지와 군인교회 지원은 물론, 기독공보, 선교월력, 기도수첩을 활용한 문서선교를 통해 올해에도 세계 복음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선교여성이 되자"고 전했다. 마지막 강연을 맡은 하브루타선교회 대표 이익열 목사는 대화와 이야기 중심의 유태인 교육법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모든 행사를 폐회예배로 마쳐 온 전국연합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처음으로 폐회예배 대신 기도회를 갖고, 다음 세대가 복음의 길을 걷도록, 위기에 처한 국가와 교회가 하나님의 공의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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