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교수 초청 간담회 올해로 32번째

장신대 교수 초청 간담회 올해로 32번째

[ 여전도회 ] 어머니 기도가 '든든한 버팀목'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6년 12월 15일(목) 11:18

"국가적인 혼란 속에도 여전도회와 장로교신학대학교가 중심을 잃지 않고 평신도와 다음세대들에게 바른 길을 제시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박인자)가 지난 11월 30일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임성빈) 교수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여전도회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들에 참여하고 있는 장신대 교수들을 위해 매년 한 차례 초청 간담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32회를 맞은 이날 간담회에는 40여 명의 교수들이 참석해 그 동안의 지원과 사랑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말씀을 전한 장신대 임성빈 총장은 "가르치는 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믿음"이라고 강조하며, "학교가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이처럼 성장하고 있는 것은 어머니들의 쉬지 않는 기도와 뜨거운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국연합회 회장 박인자 장로(신양교회)도 인사말을 통해 여전도회의 사명감과 선교정신을 소개하고 "장신대가 이 사회와 교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목회자들을 많이 배출해 낼 수 있도록 교수님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찬에 함께 한 교수들도 "여전도회원들의 기도야말로 장신대를 지키는 버팀목"이라고 입을 모으며, 30년 이상 이어진 한결같은 사랑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날 여전도회는 지난 2014년 평신도학 강의를 처음 시도한 장신대가 여성평신도학을 정규 과목으로 채택하는 일에도 힘써 줄 것을 소망하며, 내년 초 출간을 앞두고 있는 평신도학 교재의 준비 과정 등을 소개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장신대 교회음악관 건축 당시 12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까지 리모델링 비용으로 다시 5억 원을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생활관 건축 후원에도 동참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매년 1억 원씩을 지원한 가장 든든한 후원 기관이다.

임성빈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화의 시기를 맞아 장신대는 '어떻게 달라지고 어떻게 적응해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도와 응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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