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제496차 장병세례예식

육군훈련소 제496차 장병세례예식

[ 여전도회 ] 어머니, 사랑합니다~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6년 11월 15일(화) 13:44
   
▲ 지난 10월 29일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와 지연합회들의 후원으로 제496차 장병세례식이 진행됐다.

【논산^차유진 기자】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박인자) 후원 육군훈련소 제496차 장병세례예식이 지난 10월 29일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세례식에는 지난해의 두배에 달하는 5526명의 훈련병이 참석해 힘차게 '어머니'를 외치며, 먼 길을 달려와 준 여전도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남지역 17개 연합회가 함께한 이번 진중세례에선 증경총회장 안영로 목사가 '새로운 시작' 제하의 말씀을 전했으며,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찬양대와 세례위원 등으로 참석해 세례식을 진행했다.

안영로 목사는 "새로운 것으로 태어나기 위해선 먼저 현재의 것이 녹아지고 부서져야 한다"며, "군 생활 기간 동안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새로운 생명으로 다듬어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연합회 박인자 회장(신양교회)도 훈련병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건강히 군생활을 마치도록 항상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으며, 훈련병들은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연무대군인교회 김종천 목사는 "최근 교회들의 후원이 감소하고 있어 세례식 진행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지속적인 괌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또한 예배 중에는 많은 훈련병들이 기침을 해 참석한 어머니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이날 전국연합회 부회장 이동봉 권사와 문영옥 권사가 훈련병 대표에게 기념품을 전달했고, 육군훈련소장 서상국 장로가 부회장 김순미 장로에게 기념액자를 증정했다. 이날 훈련병들에겐 여전도회의 후원을 통해 성경, 십자가 팬던트, 폼클린징 크림, 샴푸, 쵸코바 등이 지급됐다.

여전도회의 군선교 사역은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 시작돼 군종목사 지원, 문서 선교, 건축 후원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돼 왔다. 1993년 시작된 육군훈련소 세례식 후원은 전국연합회와 69연합회의 협력을 통해 매년 2000만 원 이상의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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