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 이루는 '큰 그릇'되자

하나님의 뜻 이루는 '큰 그릇'되자

[ 여전도회 ] 제50기 동계 계절단기교육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1월 03일(화) 16:28
선교여성들이 신년 벽두부터 배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여전도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50기 동계 계절단기교육'에 참석한 선교여성들은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여전도회관으로 달려왔다. 삼삼오오 모여서 여전도회관에 도착한 회원들은 5일 간 머물 숙소를 배정받은 뒤 개회예배에 참석했다. 선교여성들이 이토록 열정을 태울 정도로 계속교육원은 여전도회 운동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선교여성들의 재교육과 사명의식을 재생산하고 확산하기 위해 1983년 3월 개설한 계속교육원을 통해 그동안 2천9백68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1997년부터는 대학원 졸업생(석사과정) 2백명이 배출됐다. 계속교육원은 1년에 두 차례 단기교육과정을 개설해 집중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하나님이 귀히 쓰는 그릇' 제하의 설교를 전한 이연옥명예회장은 선교여성들에게 "교육이 없으면 미래가 없고 훈련이 없으면 성숙이 없다"면서, 계속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명예회장은 "하나님께서 이 세계와 인류를 창조하시고 세상의 모든 피조물에 뜻과 목적을 부여했다"면서, "하나님의 역사는 바로 당신께서 정하신 그릇을 통해 이뤄가신다. 만약 그릇의 역할을 못하면 인간은 일개 이기적인 욕망의 포로와 죄악의 도구에 불과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설교에서는 모세의 비유를 들어 하나님이 귀히 쓰는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감정적인 혈기를 줄이고 △자기 능력을 과신하지 말고 △반드시 고난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배 후 장신대 임희국교수의 여전도회 지도자론 수업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동계과정에는 다방면에 소양을 갖춘 선교여성들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들이 마련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단기과정은 이연옥원장과 임희국교수의 '여전도회 지도자론'부터 '은혜의 시작, 구약성서'(한남대 김선종교수) '믿음의 거장 바울과 신약성서'(장신대 김철홍교수) '생명력 넘치는 예배, 예배자'(온누리교회 공진수목사) '21세기 선교와 후원 파트너'(장신대 남정우교수) '건강한 신앙, 행복한 삶'(장신대 신옥수교수) '행복한 가정의 대화법'(아하코칭센터 김온양대표)까지 선교여성들에게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과정들로 짜여졌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