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만남'

여전도회 '만남'

[ 여전도회 ] 경기노회 동산교회 이춘수목사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1월 03일(화) 15:37
교회 내 여성의 부드러운 리더십,목회의 중요한 파트너
맞벌이로 여전도회 운동 주춤,계속교육원으로 성장 기대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교회 현장을 방문해 목회자들을 만나 계속교육원 활성화를 위한 고견을 청취하고 궁극적으로는 여전도회와 지역교회와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만남'의 세번째 이야기는 경기노회 동산교회 이춘수목사와 진행됐다. 동산교회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계속교육원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함께 교회의 여성 지도자 교육을 위탁하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들이 있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여전도회 운동'에 대한 목사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교단 산하에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사실 교인이 1백명 이하인 교회가 전체의 80%에 육박하다 보니 남ㆍ여선교회를 운영하는 게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 부분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자립교회들의 성장을 도와가면서 해결해 나갈 일이라고 본다. 교회의 성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여전도회 운동도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전도회가 목회에 있어서 중요한 파트너라고 본다. 교회의 중요한 결정들은 당회에서 하게 되지만 결국 교인들,특히 여전도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많은 일들이 진행되는 것을 보게 된다. 특히 교회 안에서 여성들의 부드러운 리더십은 목회에 많은 도움이 된다. 교인 구성을 보면 남성과 여성이 4:6 정도의 비율인데 보통 부부의 경우 남편들은 아내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보고 교회봉사에 참여하곤 한다. 그만큼 여성의 역할일 큰 것이다. 이를 확대해 보면 여전도회가 교회 안에서 갖는 영향력을 유추해 볼수 있다. 하지만 활발하던 여전도회 운동이 2010년을 지나면서 다소 주춤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맞벌이도 변수라고 볼수 있는데 계속교육원 같은 교육기관을 통한다면 여전도회의 성숙과 성장을 기대해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계속교육원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여성 리더십 양성을 위한 교육에 대해 어떤 생각이신지.
교육은 투자라고 믿고 있다. 이 자리에 경기연합회 임원들도 있는데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다른 행사를 좀 줄여서라도 사람을 키우는 일에는 투자를 해 달라는 점이다. 현재 계속교육원 수강생들에게 수업료 50%를 지원하고 있는 정책은 매우 잘 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교회도 관심을 갖겠다. 교회적으로도 좋은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계속교육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매년 권사 피택자들이 있는데 이 분들 교육을 계속교육원에 위탁해 진행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 제안을 하나 하면 동계단기교육과정의 경우 교육기간을 한주만이라도 연기한다면 연초에 줄을 잇는 지역교회들의 행사들과 겹치지 않아 수강생들의 수가 더욱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