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자를 위한 사랑의 바자회,이웃섬김 모범 보여

작은자를 위한 사랑의 바자회,이웃섬김 모범 보여

[ 여전도회 ] 발빠른 재해구호 및 다문화여성 등 소외된 이웃에 관심,여성복지타운 건립 등,그리스도 향기 전하는 데 앞장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1년 12월 20일(화) 16:58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는 선교와 교육,봉사를 목적사업으로 정하고 매년 이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본보는 3회에 걸쳐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진행해 온 목적사업을 차례로 결산한다. 이번 호에서는 두번째로 '봉사' 분야의 사역을 점검한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는 올 한해도 각종 세미나와 바자회 등을 통해 '봉사'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일본 쓰나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재해헌금을 모아 전달하기도 하는 등 발빠른 구호에도 앞장섰다.
 
무엇보다 전국연합회는 '가정 및 사회환경문제 세미나'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을 돌보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4월 26일 열린 이 세미나에서는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결혼이주여성 선교세미나'로 열렸으며,△다문화 선교와 이주여성 △이슬람 선교와 문화 등 타문화권에서 이주해 온 여성들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세미나를 마련해 선교여성들의 이해를 도왔다.
 
여성복지타운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는 선교바자회는 봉사 분야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사역이다. 지난 5월 2일 여전도회관 주차장에서 열린 선교바자회는 올해로 27회를 맞이했으며,지난 70년대 후반부터 여전도회를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전국연합회는 모금 목표였던 5천만원을 마련했으며,이를 바탕으로 여성복지타운 건립에 한걸음 다가서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여전도회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탈북여성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보다 구체화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연옥 명예회장도 바자회에서 "1978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선교바자회는 이주여성들과 여성인재들을 키우기 위한 여성복지타운 건립을 위해 매년 열고 있다"면서,"전국의 선교여성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면 그 헌신이 땅에 떨어지지 않고 하늘에 보화로 간직될 것을 믿는다"며,그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서는 전국연합회 전 회장들이 나서서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전 회장들은 행사가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바자회에서 판매할 음식들을 구입했으며,이를 일일이 도시락에 담아 종로5ㆍ6가 주민센터를 통해 독거노인들의 가정에 배달하기도 했다.
 
또한 전국연합회는 지난 7월 6일,여전도회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 선교사회 회장 정연원목사(오사카한인교회 시무)에게 일본 지진 쓰나미 피해 구호금으로 1천2백만원을 전달하며,상처입은 이웃을 돌보는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4백여 명에 가까운 은퇴교역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은퇴교역자 위로회를 열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원로 목회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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