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노환이 있는 가정

43. 노환이 있는 가정

[ 심방설교 ] 늙어서 맺는 열매

주건국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12월 15일(목) 15:18

▶성경말씀 :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시 92:12~15) ▶찬송 : 488, 373장


사람이 스스로 '이제 내가 늙었구나'라고 느껴지는 시기는 기억력이 감퇴했음을 느낄 때, 환갑잔치를 지나고 난 다음, 자녀들이 모두 결혼했을 때, 일이 힘들게 느껴질 때라고 합니다. 그리고 노인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은 관절염, 요통과 좌골 신경통, 고혈압, 백내장 등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 평생을 살다보면 신체의 모든 기능이 약해집니다. 시력이 떨어지고 청력도 약해지고 허리도 굽고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저하됩니다. 그 이유는 기계가 오래되면 낡아지는 것처럼 우리의 육신도 점점 낡아지기 때문입니다.
 
첫째, 우리의 겉사람은 후패합니다.(고후 4:16 上)
 
사람에게는 겉에 보이는 육체인 겉 사람이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속에 영혼이 있습니다. 이를 영육이라고 말합니다. 이중에 겉 사람은 세월이 가면 갈수록 늙어서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영웅호걸 열사나 천하에 제일가는 장사라도 늙어지면 힘을 쓰지 못합니다. 겉 사람이 후패해지면 찾아오는 것은 질병입니다. 질병이 찾아와 주야로 괴롭힙니다.
 
젊어서는 이길 수 있는 병도 나이가 드니 이길 힘이 없습니다. 기억도 없고, 눈도 침침하고, 귀도 잘 들리지 않고,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온몸이 쑤시고 아픕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도 하나님의 섭리가 계십니다. 이제 세상에 미련 두지 말고 하늘나라에 소망을 가지라는 뜻으로 육신은 점점 후패하고 고독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겉 사람이 후패해지는 것은 우리의 속에 있는 영혼이 더 새로워지는 과정입니다.
 
두 번째, 이런 과정을 통해서 속이 날로 새로워집니다.(고후 4:16 下)
 
아프고 고독을 느낀다는 것은 생명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금은 연단을 통해서 정금으로 빛이 납니다. ○○○할아버지(할머니) 아픈 순간순간마다 주님을 찾으세요. 아픔을 느낀다는 것은 치매를 이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한순간도 방심하여 예수님 잊어버리지 말라고 아픈줄 아시고 천국 가시는 날까지 아플 때마다 예수님 이름 꼭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한눈 팔아서는 안됩니다. 이제 예수님만 믿고 예수님만 바라보셔야 합니다.
 
세 번째, 늙어도 겨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야 합니다.(시 92:14)
 
늙었어도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나는 늙었으니 이제 그만이다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늙어도 해야 할일이 있습니다.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가치관이 달라집니다. 연세가 많아졌을지라도 노아처럼 아브라함처럼 신앙으로 사신다면 믿음으로 열려지는 축복의 열매를 자손들에게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주건국목사 / 동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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