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뉴스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11월 01일(화) 17:00
"단풍 아래 당신과 함께 있으니 더욱 좋구려." 결실의 계절 가을 노부부가 창경궁으로 단풍 구경을 나왔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 할머니는 준비해 온 보온병을 꺼내 따뜻한 차 한잔을 할아버지에게 건넨다. 섬섬옥수(纖纖玉手) 곱던 손에는 이제 주름이 가득하지만 노부부가 함께 살아낸 세월,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쌓인 신뢰와 사랑은 빨간 단풍보다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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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표현모기자 hmpyo@pck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