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지도자로서의 역량,감당할 자신 있다"

"여성지도자로서의 역량,감당할 자신 있다"

[ 교계 ] '권사, 장로부인 세미나'성료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1년 10월 27일(목) 15:15
지역별로 3차례에 걸쳐 진행된 '권사, 장로부인 세미나'가 여전도회원들의 큰 성원 속에 무사히 마쳤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권사 장로부인 세미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를 주제로 지난 10월 11일(남부) 시작해, 18일(재경)과 25일(중부)까지 이어졌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진행하는 세미나 중에서도 하나의 행사를 세 차례에 나눠 진행하는 경우는 권사, 장로부인 세미나가 유일하다. 이처럼 같은 행사를 여러번 진행하는 이유는 바로 참석자가 많이 때문. 매년 권사, 장로부인 세미나에 참석하는 선교여성의 수는 천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세미나에 참석한 연인원이 천명에 육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나 실무부서인 전국연합회 교육국 국장 남미연목사는 "지난 해와 비교해도 올해 참석자들이 늘었다"면서, "그만큼 권사, 장로부인 세미나가 회원들에게 큰 관심도 있고 강의들도 알차다"고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연옥명예회장(개회예배)을 비롯해서 장신대 김은혜교수(교회여성과 에큐메니칼 운동), 아하코칭센터 김온양대표(교회여성의 커뮤니케이션 기법), 서울장신대 김세광교수(아침예배),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목사(세상의 빛과 소금:선교 여성의 사명), 서남교회 김원영목사(세상의 빛과 소금:선교 여성의 사명) 등이 강사로 나서 알찬 강의를 진행했다. 이중에서도 '교회여성과 에큐메니칼 운동'을 주제로 강의한 김은혜교수의 특강이 인기가 많았다. 다소 딱딱한 내용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김은혜교수가 영상자료도 준비해 오는 등 여전도회원들을 위한 각별한 배려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김은혜교수는 강의에서 WCC를 중심으로 한 기구적 에큐메니칼 운동의 역사를 조명하고 9차례에 걸쳐 이어진 WCC 총회에서 다뤄진 안건들 중 여성들의 역량과 관련된 부분을 별도로 설명했다. 강의의 말미에는 선교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사례들을 소개하며, 2013년 부산에서 열리는 WCC 10차 총회에 여전도회원들이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사, 장로부인 세미나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여성목회 시대에 여성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감당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한 목회 동역자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책임을 감당하는 지도자로 훈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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