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기적 이뤄낸 군선교 60년

선교의 기적 이뤄낸 군선교 60년

[ 교계 ] 한국군목회 선교대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10월 11일(화) 19:47

우리나라 군에 군종병과가 도입된지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진중세례는 40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명실공히 민족복음화의 지름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이일에 앞장서온 한국군목회(이사장:김종택)는 지난 10~11일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한국 군목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군선교를 위한 사명과 다짐으로 무장했다. 한국군목회는 군종목사로 복무했던 예비역 3천여 명으로 이뤄진 단체다. 

육 해 공군 해병대 출신의 현역 예비역 군종목사와 군선교 관계자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선교대회는 예배와 선교대회로 진행됐다. 

이승조목사(전 육군군종감)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이윤희목사(전 육군 군종차감)의 기도, 경동교회 성가대의 찬양, 박종화목사(경동교회)의 '부름 받아 선을 이루는 자'제하의 설교, 박민수목사(전 주월사군종참모) 등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박종화목사는 "군부대만큼 에큐메니칼 한 곳이 없다"며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군선교와 장병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노력하자"고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국가 안보와 민족, 군복음화를 위해 합심으로 특별기도 하고, 군선교의 발전과 성숙을 기원했다. 

이어 열린 2부 선교대회는 홍순영목사(전 육군군종감)의 사회로 '군종 60년 선교의 기적'영상 상영, 각 군 군종실장의 군종 사역 보고가 진행됐다. 또 최초 군장병 합동세례식 집례자 이상강목사, 3천명을 세례 집례한 김태동목사, 국방부 군종실장 최문식목사의 역사 증언이 진행돼 과거 군선교의 성장과정을 생생히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본교단 총회장 박위근목사(염천교회)가 참석해 군종제도 군종업무 발전 공로자와 최다 군종후원 교회로 선정된 영락교회, 군종유공자 등을 격려했다. 

박위근목사는 "한국군목회는 군선교의 발전 계기를 마련하고 헌신했다"며 "군종목사 파송교단도 더욱 힘을 모아 군선교를 위해 후원하고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