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으로 정의, 나눔으로 '평화'

'돌봄'으로 정의, 나눔으로 '평화'

[ 교계 ] 한국YWCA, 제38회 전국대회 열고 2012-2013 정책안 채택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10월 11일(화) 11:50
   
▲ 한국YWCA는 지난 3-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38차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 3∼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38회 전국대회를 열고 임원을 개선하는 한편 향후 2년간의 정책안을 채택했다.

3년마다 개최돼온 전국대회를 2년 주기로 변경하고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52개 회원 YWCA 대표 3백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경애 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으며 △돌봄으로 정의 △나눔으로 평화 △청년 리더십 개발 △운영의 책무성 강화 △재정건전성 확보 등 5개 영역의 2012-2013 정책을 채택했다.

이중 첫번째 영역에 해당하는 '돌봄으로 정의'는 돌봄노동에 종사하는 여성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의 대가와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으로 한국YWCA는 향후 2년간 돌봄노동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돌봄노동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향후 2년간 역량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7월 세계YWCA 대회에서 채택된 '북한 여성과 어린이들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 이행에 힘쓰며, 전국 52개 지역 Y 회원을 대상으로 일대일 결연 후원 및 우유 저금통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오는 2012년 9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YWCA는 평양 선천 안주 원산 함흥 등 5개 지역의 북한Y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장 먼저 안주 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먹을 수 있는 분유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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