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회 NCCK 가입, 9번째 회원 교단

루터회 NCCK 가입, 9번째 회원 교단

[ 교계 ] 기독교한국루터회, 제41차 정기총회에서 결의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10월 11일(화) 11:36
   
▲ 지난 6일 인천 소명교회에서 열린 제41차 기독교한국루터회 정기총회.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엄현섭)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의 9번째 회원 교단이 된다.

루터회는 지난 6∼7일 인천 남동구 만수동 소재 소명교회에서 제41차 정기총회를 열고 총회장 보고에 이어 첫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NCCK 가입 문제를 논의한 끝에, 거수로 찬반 여부를 물어 NCCK 가입을 최종 결정했다.

이날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엄현섭 총회장은 △교단의 위상 강화 △시의적절한 시기 △이미 여러 NCCK 산하 기관에 들어가 일하고 있는 점 △홍보 효과 등을 NCCK 가입의 당위성을 피력했고 대다수의 총회 회원이 찬성의 뜻을 표함에 따라 당초 예상대로 큰 어려움없이 통과됐다. 현재 NCCK에는 본교단을 비롯해 기감, 기장, 구세군, 성공회, 복음교회, 기하성, 정교회 등 8개 교단이 가입돼 있으며 루터회가 9번째 회원 교단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2년 앞으로 다가온 WCC 10차 총회 준비에 힘을 보태게 됐다.

'오직 믿음으로 사는 교회(롬 1:17)'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총회장 엄현섭목사와 부총회장 강현길목사를 제외한 임원을 선출했으며 헌법 및 헌법 부칙을 일부 개정하는 한편, 오는 2017년 종교개혁 5백주년을 대비해 총회 이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루터회관은 지난해 10월 헌당예배를 드린 이후 지난 7월 11일부로 전관 임대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임대료, 관리비 등 연간 1백억 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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