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학계의 큰 별 지다.

한국 신학계의 큰 별 지다.

[ 교단 ] 이종성목사 별세, 5일 장신대서 장례예식 가져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1년 10월 03일(월) 11:21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에 마련된 춘계 이종성목사의 빈소를 찾은 총회장 박위근목사.


한국 신학계의 큰 별이 졌다. 

본교단 총회 제70회 총회장을 역임한 춘계(春溪) 이종성목사가 지난 2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 이종성 증경총회장의 빈소는 지난 2일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에 마련, 4일장으로 진행된다. 

1922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고 이종성목사는 일본 동경신학대학과 미국 풀러신학교, 루이빌신학교, 프린스톤신학교, 미국 샌프란시스코신학교 등에서 수학했다. 1952년 재일대한기독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후, 1957년 서울영락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겼다. 1959년 연세대 교수에 이어 1966년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와 학장을 지냈으며 영남신학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1984년 본교단 제90회 총회장과 전국신학대학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며 총회 발전은 물론 신학교육체계를 정비하고 발전시키는 일에 크게 공헌했다. '평신도와 신학'을 비롯해 '칼빈, 거리의 신학'과 '춘계 이종성 저작 전집 40권 등의 저작을 통해 본교단 신학 발전은 물론 한국신학 발전에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명흥여사와 소영 세영 지영 등 3녀가 있다. 

한편 고 이종성목사의 장례식은 총회장 장례예식 규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장례위원장인 총회장 박위근목사의 집례로 진행될 고 이종성목사의 장례예식은 내일(5일) 09시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증경총회장 림인식목사의 설교와 증경총회장 김창인목사의 축도로 열린다. 장지는 서울영락교회 영락공원에 마련된다. 

총회장으로 치러질 이번 장례예식에는 고 이종성목사가 봉직했던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서울노회 소속으로 부목사로 섬겼던 서울영락교회가 함께 준비하게 된다.
김성진 ksj@pckworld.com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