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 주도 북한에 '밀가루 1백톤' 전달

본교단 주도 북한에 '밀가루 1백톤' 전달

[ 교계 ] 장로회ㆍ남선교회ㆍ참빛교회(예장고신) 지원, 29일 육로 통해 개성 소재 탁아소ㆍ유치원 6곳에 전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09월 30일(금) 11:40
   
▲ 본교단 전국장로회연합회와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참빛교회(예장고신) 후원으로 29일 북한에 밀가루 1백톤이 전달됐다.
사단법인 기쁜소식(이사장:김용덕) 주관으로 북한에 인도적 지원 차원의 밀가루 1백톤(6천만원 상당)이 9월 29일 전달됐다.

이번에 전달된 밀가루는 본교단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김일랑)가 50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설용호)가 25톤, 예장고신 참빛교회가 25톤을 각각 지원했다. 밀가루는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을 통해 개성시에 위치한 탁아소와 유치원 6곳에 보내는 것으로 협의됐다.

지원 관계자들은 29일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 감사예배를 드린 후 10명을 대표로 해 밀가루를 실은 트럭과 함께 승용차 편으로 개성에 들어가 직접 전달을 마쳤다. 개성에는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서기장이 나와 영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 관계자들은 10월 중순 경 개성을 다시 방문해 밀가루 분배 과정에 대한 실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후 11월 초에 2차분 1백톤, 12월 초에 3차분 1백톤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기쁜소식 이사장 김용덕장로는 "올해 4월 조선그리스도교련맹으로부터 2만여 명의 어린이들을 위한 식량 지원 요청이 왔다"며 "남선교회와 장로회, 참빛교회의 후원을 통해 우선 밀가루 1백톤을 육로로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의 감사예배는 이기우장로(기쁜소식 상임이사)의 인도로 열려 김일랑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장)의 기도와 김경무장로(참빛교회)의 성경봉독, 임은빈목사(동부제일교회)의 설교, ▲북한선교와 민족복음화(설용호장로) ▲굶주린 북한 어린이(최내화장로) 등을 위한 특별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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