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총회, 신학교육 발전 위해 힘 모은다

기장 총회, 신학교육 발전 위해 힘 모은다

[ 교계 ] 제96회 총회, 3년간 교회 예산의 1/100 헌...총회장 유정성목사 선출...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1년 09월 29일(목) 11:07
   
▲ 한국기독교장로회 제96회 총회 광경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총회 신학교육 발전을 위해 전국교회가 협력하기로 했다. 기장 총회는 지난 9월 20~23일 충남 덕산에 위치한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린 제96회 총회를 열고 신학교육발전특별기금 조성을 위한 헌금에 전국교회가 3년간 의무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총회장에는 단독출마한 유정성목사(신광교회)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총회 21세기중장기발전기획위원회가 신학교육발전을 위해 신학대학원 증축과 목사후보생의 학비의 반액이상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장학기금 확충을 위해 전국교회가 헌금의 1백분의 1을 3년 동안 참여하기로 한 헌의안에 대해 결의하고 이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장 총회 산하 교회는 2003년부터 3년간 전년도 예산의 1백분의 1을 헌금할 예정이다. 

   
▲ 기장 96회기 총회장 유정성목사(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직전 총회장 김종성목사(왼쪽에서 두번째)와 부총회장이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또한 기장은 이번 총회에서 외국 영주권자와 시민권을 소지하고 있는 회원에 대해 모든 규제를 풀고 교회의 청빙권, 노회와 총회의 의견권, 선거권을 포함해 피선권까지 갖도록 했다.

이밖에도 기장 총회는 내년으로 다가온 새역사 60주년과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 부산 총회, 오는 2015년 총회 1백회기 등을 앞두고 '21세기 신앙지침서'를 만들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앙지침서에는 교단의 다양한 목회와 신학적 역량 등을 담을 예정이며, 이를 목회 현장에서 요청하는 신앙교육과 훈련을 위한 지침서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기장 총회에서는 교단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1백개 교회와 교회 개척 협약식을 맺었다. 각 노회와 교회, 기관들이 참여한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기장 총회 1백개 교회 개척을 본격화했다.

   
▲ 기자 총회에서 발언하는 총대
이번 총회 첫날 진행된 임원 선거에서는 총회장 단독출마한 유정성목사(신광교회)를 총회장에 선출했으며, 부총회장에는 나홍균목사(대천교회)와 김남근장로(화산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이밖에 임원은 다음과 같다.

▲서기:윤기원 <부>윤재환 ▲회계:허규현 <부>민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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