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9월26일~10월1일

[가정예배] 9월26일~10월1일

[ 가정예배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9월 21일(수) 14:48

월-주의 것이니
본문: 엡 5:30
찬송가: 301장(구 460장)

조만식 장로님은 하루에 한 번씩 교회를 돌아보고 집으로 갔다고 한다. 장로님으로서 교회를 돌아보고, 교회에 나와 기도하고 집으로 돌아갈 정도로 교회를 몸처럼 사랑하고 아끼셨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다.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교회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지금도 필자의 뇌리에 기억되는 장로님이 한분 있다. 그 분은 건축업을 하는 분인데 섬기던 교회의 교육관을 건축할 때 입찰을 통해 교회가 사업자를 선정하게 하시고 교육관 건축이 시작되면서 장로님께서 자신의 사업보다도 먼저 교회 교육관 건축에 앞장서서 꼼꼼히 체크하며 밤늦도록 돌보셨다.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교회는 성도의 모임이며, 성도의 헌물과 헌신으로 예배당도 세우고 교육관도 세우고 피아노와 각종 악기도 사용하게 된다. 그러면 누가 교회를 위하고 사랑하는 자인가? 교회 안의 작은 물건 하나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소중히 아끼고 낭비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교회 사랑이 시작된다. 교회 안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 봉헌한 헌물이다.
 
성도도 이미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이다. 로마서 12장 1절에 "너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고 권면한다. 하나님께 드려진 자가 그리스도인이다. 내 것을 주장하는 것부터가 욕심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드려진 자들로 주께서 쓰시겠다고 하면 "주여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써 주소서"라며 내어드려야 한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드릴 때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 예배자가 되고 진실된 예배가 시작됨을 기억하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주여! 지금 이 시간 주님 앞에 저를 드리오니 귀하게 써 주시고 주님의 교회를 사랑함이 넘쳐나서 이웃과 널리 많은 사람들을 사랑함으로 이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강흥구 목사
샘물교회 시무


화-내게 있는 이것으로
본문: 행 3:1-10
찬송가: 93장(구 93장)

베드로와 요한은 기도하려고 성전에 올라가다가 구걸하는 사람을 보았다. 그는 날 때부터 한 번도 일어나 걸어보지도 못한 사람이다. 베드로가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하며 오른 손을 잡아 일으켰다. 기적이 일어났다. 한 번도 걷지 못했던 사람이 힘을 얻어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게 되었다.
 
기도가 정말 소중하다. 베드로와 요한은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던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그 기도의  능력으로 놀라운 일을 하게 되었다. 기도는 이렇게 큰일을 하게 하지만 자기 자신을 고치고 새로워지게도 한다. 
 
베드로는 분명하게 말했다. 이 기적은 우리가 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이라고 했다. 그렇다 연약한 우리 인생이 할 수 없는 일이다. 오직 예수님만이 기적을 일으키실 수 있다. 예수님의 이름에 구원이 있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의 부활이시며 눈먼 자의 빛이시며 병든 자의 치유가 되시며 온 세상의 구주가 되신다.
 
주면서 살아야 한다. 받으려고만 하는 세상이기에 살벌한 세상이 되었다. 주는 사람이 부자요 잘 사는 사람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주는 자였다. 예수님을 주는 것이 가장 귀한 것을 주는 것이다. 예수님이 생명이요 구원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도는 귀하고 복된 것이다. 내게 있는 이것이 중요하다. 바로 예수님이다. 세상 모든 것이 있다 해도 예수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나에게 예수님이 있는가? 예수님을, 생명을 주면서 살아야 한다. 주고 싶은 마음으로 못 줘서 안타깝고 불타는 마음으로 살자.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주라 시인할 때까지. 

오늘의 기도

하나님! 기도로 능력을 회복하게 하시고 잘못을 고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게 하시고 내게 있는 예수님을 주면서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상룡 목사
남도교회 시무


수-그리워지는 사람
본문: 롬 16:1-2
찬송가: 310장(구 410장)

바울은 로마서를 마무리하며 그의 사역에서 기억에 남는 24명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는데 첫 번째 등장하는 사람이 뵈뵈이다.
 
첫째, 뵈뵈는 말씀의 전달자이다. 로마서는 바울이 3차 여행을 하던 중 고린도에서 겨울을 지내면서 로마의 성도들에게 쓴 편지인데 심한 안질로 고생했다고 알려지고 있는 바울의 비서 겸 서기 더디오가 바울의 구술을 받아 적었고 여집사 뵈뵈가 전달했다.
 
둘째, 교회의 일꾼이다. 1절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뵈뵈는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이었다. 겐그레아는 고린도에서 남동쪽으로 약 11킬로미터 떨어진 항구도시로서 바울이 2차 전도 여행시 아굴라 브리스길라 부부와 함께 고린도 에 세운 고린도 교회로부터 전파된 복음으로 세워진 교회 중 하나가 겐그레아 교회이다. 뵈뵈를 소개하는 1절의 교회의 '일꾼'이라는 헬라어 '디아코논'은 '여성 사역자', '여성 집사'라는 뜻이 있다. 초대 교회에서 집사는 회중의 인정을 받아 교회의 기물이나 그 밖의 봉사를 관장하는 역할로서 대부분 남자들이 봉사하고 있었으나 뵈뵈는 여집사(여 사역자)로 심방과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일, 병든 자와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것 등 남자들의 손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일들을 담당했다.
 
셋째, 바울의 동역자였다. 바울이 뵈뵈를 가장 먼저 언급한 이유 중에는 뵈뵈가 동역자 더 나아가 자신의 보호자였기 때문이다. 초대교회 당시 여성의 권리는 보잘 것 없어 보호자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나 바울이 뵈뵈를 '우두머리, 대변인'이라는 뜻을 가진 보호자라는 했던 것은 어려울 때나 위급할 때 도와주는 '후원자', '조력자'라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다.

오늘의 기도

아버지 하나님, 주님을 사랑하기에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고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심처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한 사역자,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성일 목사
동암교회 시무


목-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본문: 롬 10:17
찬송가: 383장(구 433장)

성경은 말씀한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이 말은 자기확신을 믿음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믿습니다'를 외쳐보아도 그것이 '내가 이렇게 믿을테니 꼭 들어주셔야 합니다'라는 것이라면 아무 소용없다.
 
또한 자기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하여 얻은 결론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더욱이 홀로 성경을 보고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믿음은 공부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들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물론 잘못 듣는 사람들도 꽤 많다. '천사의 음성'을 들었다 하지만, '사탄의 음성'이라고 판단되는 경우도 있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아야 한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를 통하여 말씀하신다. 성도는 예배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교회는 이것이 이루어짐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의 양식을 먹어 살게하는 곳이다. 그러므로 그 어떠한 일보다 교회는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게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교회의 예배에 나가는 것이다. 거기에 순교적 각오를 가지고 참여하는 것이다. 그래야 세상에 나가 승리한다. 또한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서 전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분들이다.
 
인스턴트 식품이 아닌 갓 뜸들인 따끈한 밥상의 밥 한 그릇이 교회의 예배이다. 그러므로 교회에 나가 예배함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상에서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날마다 주시는 은혜의 말씀을 놓치지 않기 위해 온전한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민성 목사
섬김교회 시무


금-천국에서 큰 자
본문: 마 18:1-4
찬송가: 452장(구 505장)

필자가 레위기 16장 말씀을 전하면서 언젠가 최명덕교수에게 들은 유대인들의 대속죄일 풍습을 언급했다. 유대인들은 속죄일이 다가올 때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일이 생각나면 직접 찾아가서 잘못을 빌고 용서를 받은 뒤 속죄일에 하나님께 용서를 받는다. 그런데 70세 정도 되신 어느 집사님이 은혜 받았다 하시며 자신이 며칠 전 대구에 있는 병원 간호사에게 화를 냈는데 그날 대구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용서를 빌고 돌아왔다고 하신다. 매우 충격이었다. 문경에서 대구까지 왕복 4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참으로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이 아닐 수 없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머리 굴리기 바빴다. 마가는 제자들이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쟁론하였다고 전한다(막 9:34). 이들은 예수님께 나아와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라고 물었다. 이 때 주님은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즉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서 누가 크냐는 고사하고 들어가지도 못할 것이란 뜻이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지금 명예, 이익, 권세, 욕심만을 추구하고 있는데 그런 교만한 정신으론 아무리 천년만년 나를 따른다 해도 천국 문턱에도 들어갈 수 없다.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라.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라(막9:35) 그러면 너희가 원하는 대로 천국에서 큰 자가 될 것이다. 하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이제껏 이기심과 욕심에 사로잡혀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돌이켜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 세상에서 큰 자가 아닌 천국에서 큰 자가 될 수 있도록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승남 목사
아름다운교회 시무


토-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본문: 엡 5:18-21
찬송가: 191장(구 427장)

초대교회는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님의 임재와 함께 시작되었다. 예수님께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님은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를 내면서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을 보이며 각 사람에게 임재하셨다. 이로써 기도하던 제자들은 모두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용감했고 예루살렘 교회공동체를 크게 부흥시켰다.
 
교회는 성령 충만한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 공동체이다. 따라서 교회 공동체는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안된다.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악한 세상과 싸워 이길 수 없다. 교회는 세상 속에서 선한 싸움을 싸우며 세워지는 하나님의 나라 공동체이다.
 
성령충만이란 무엇인가? 어원적으로는 성령님에 의하여 완전히 통제되고 지배받는 상태를 성령충만이라고 한다. 따라서 성령충만에는 세 가지 차원이 있다. 첫째는 지적인 성령충만이다. 이는 성령께서 지혜와 총명과 명철로 충만하게 해 주시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입의 꿀보다 더 달다. 둘째는 감정적인 성령충만이다. 이는 얼마나 기쁘고 감동스러운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셋째는 의지적 성령충만이다. 이는 주님 말씀에 대한 자발적이고 재빠른 순종이다. 주님 말씀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순종하여 행한다.
 
위에서 살펴본 세 가지 성령충만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진정한 성령충만이다. 교회의 문제점은 잘못된 성령충만에 대한 이해이다. 열심히 기도하고 순종하여 성령으로 충만하자.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우리 가족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큰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고영환 목사
금성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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