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총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총대들,올해만 63명

제96회 총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총대들,올해만 63명

[ 교단 ] "아쉬움 남고 만감이 교차…"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1년 09월 20일(화) 10:53
   

올해말 은퇴를 앞두고 제96회 총회에 참석한 마지막 총대들이 있다.

제96회 총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총회 총대는 총회에 보고된 총회총대 자료에 따르면 총 63명이다. 목사 총대 중에는 총회장을 지낸 김순권목사(경천교회)를 손꼽을 수 있다. 25년간 총회 총대로 참석해온 그는 총회 서기로 3년간 봉사하고 총회장을 역임하는 등 총회의 산증인이라고 불릴 정도다. 그는 "마지막까지 완주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마지막 총회 총대로 참석하게 된 소감을 소개했다. 그리고 그는 총회 회의에 대해 "예전에 좋았던 부분도 있고 지금 좋아진 부분도 있다"고 소개한 후, "요즘엔 토론만 많아졌지 생산적인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마지막 목사 총대들 중에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사장을 지낸 원광기목사(잠실교회)와 나겸일목사(주안교회) 강신원목사(노량진교회) 등이 있으며 특히 총회 법 관련 부서에서 오랫동안 봉사해온 주명수목사(순천은성교회)는 "마지막 총대로 참석한 것에 대해 아쉬움도 남고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부족한 사람이 회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그동안 옆에서 총회장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신학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쏟은 이상운목사(당일교회)와 인권운동에 앞장서온 이명남목사(당진교회)를 비롯해 윤이남목사(여수선민교회) 정완모목사(수동교회) 진충웅목사(평양노회) 김명구목사(무릉교회) 구용언목사(성원교회) 김태수목사(승복교회) 성의일목사(별량제일교회) 박상명목사(광명남부교회) 최기출목사(오취교회) 명철봉목사(동부교회) 김삼랑목사(은광교회) 민준기목사(성심교회) 등 마지막 목사 총대만 총 20명에 이른다.

제96회 총회를 마지막으로 참석하게 되는 장로 총대는 목사 총대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43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한국찬송가공회 총무를 지낸 김우신장로(신답교회)는 "오랫동안 총회 총대로 참석하면서 더 많이 섬기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매년 개최되는 총회를 통해 교단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외에도 헌법위원장을 지낸 오세호장로(애광교회)를 비롯한 지난 회기에 총회 선거관리위원으로 활동한 김현식장로(빛과소금교회)와 총회 여러 부서에서 봉사한 이상식장로(충일교회), 규칙 관련 부서에서 활동한 안의종장로(신촌교회), 김경문장로(서문교회) 강신국장로(신림중앙교회) 이규백장로(창말교회) 김진수장로(마천중앙교회) 구영회장로(신흥교회) 팽창배장로(양곡교회) 신동성장로(도림교회) 양한석장로(문현중앙교회) 고동재장로(태봉교회) 최학동장로(수동교회) 서영태장로(김해감천교회) 이의용장로(포항제일교회) 류한창장로(일산예일교회) 권이천장로(용전교회) 고제봉장로(신흥교회) 김기영장로(성당중앙교회) 등이 있다.

또한 윤석권장로(고척교회)를 비롯한 표남술장로(동부교회)와 박정배장로(고성교회) 고서임장로(신의중앙교회) 김진성장로(반포교회) 박종후장로(잠실제일교회) 김인식장로(오산교회) 황영희장로(송산교회) 변헌웅장로(광남교회) 민영태장로(초원교회) 박요셉장로(이리신광교회) 한정남장로(정릉제일교회) 최성윤장로(군산신흥교회) 서태복장로(주안교회) 채의종장로(록원교회) 황의범장로(영문교회) 부두홍장로(봉개교회) 오은천장로(순천제일교회) 이종두장로(호성교회) 채만석장로(목양교회) 김승대장로(세움교회) 정연의장로(과천교회) 등도 제96회 총회를 마지막으로 참석하게 되는 총회 총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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