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교회, 창립 65주년 맞아 몽골에 수련시설 건립

덕수교회, 창립 65주년 맞아 몽골에 수련시설 건립

[ 교단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1년 09월 15일(목) 10:36
지난 8월 15일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구에 위치한 비오은혜수련장에서는 덕수교회(손인웅목사 시무)가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4계절 수련시설인 '섬김과나눔의집'을 봉헌하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섬김과나눔의집'은 최신식 난방 및 온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영하 40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에도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50여 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숙소와 식당, 예배실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전통가옥인 '게르'를 계량한 건축물이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용인원은 8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손인웅목사는 "'섬김과 나눔'이라는 이름은 앞으로 몽골선교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곳을 거쳐가는 사역자와 젊은이들이 말보다는 실천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덕수교회는 이미 은혜수련장을 기반으로 비오지역 관공서와 협력해 의료선교, 학원선교 등을 추진해 왔으며, 향후 현지인들에게 건축, 이미용 훈련과 한국어, 영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
 
몽골현지선교회 황선국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봉헌예배는 덕수교회 선교수련회 개회예배와 겸해서 드려졌다. 특히 현장에는 섬김과나눔의집 건축비를 후원한 92세 백영숙권사가 참석해 뜨거운 선교열정을 전하기도 했다.
 
비오 은혜수련장은 과거 소련연방 당시 군 주둔지로 사용되던 곳으로, 지난 2000년 덕수교회가 정부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아 조성한 영성훈련센터다. 몽골 징기스칸공항 서쪽 8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20분 정도면 왕래가 가능하며, 방문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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