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17일

9월 12~17일

[ 가정예배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9월 07일(수) 17:03

월-어리석은 자
본문: 눅 12:13-21
찬송가: 212장(구 347장)

한 부자가 추수 때에 풍성한 추수를 하였다.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 걱정하다가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쌓아 두리라고 결정했다. 그리고 자기 영혼에게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기자"라고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고 하셨다. 예수님은 자기를 위하여 제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부유치 못한 자가 이와 같다고 하셨다. 어리석은 자는 누구인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가 어리석은 자다.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이 없다고 한다(시14:1).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모든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모르고 사는 자가 어리석은 자이다. 그래서 교만하며 감사하지도 못한다. 추수는 나의 노력도 있지만 모두 하나님의 은혜다.
 
나눔이 없는 자가 어리석은 자다.
 
부자는 그 많은 부를 자기만을 위해서만 사용하고자 했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갈 때에 이웃을 생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임을 알고 내게 있는 것으로 나눔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하늘에 저축하는 것이 된다.
 
종말을 생각하지 않는 자는 어리석은 자다. 부자가 "내 영혼아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라고 한 것은 영원한 세계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 못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고 하셨다.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우리 모두에게는 반드시 종말이 있다. 그 다음은 천국과 지옥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고 나눔의 삶을 살며 영원한 세계를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이기적인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께 부요한 자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상룡 목사
남도교회 시무


화-내가 저주를 받는다고 해도
본문: 롬 9:1-5
찬송가: 520장(구 257장)

금주에는 추석이 있다. 명절을 맞는 우리의 마음이 어떠해야할까?
 
첫째, 구원을 향한 열망으로 가득해야 한다.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인류 구원에 목적이 있다. 이러한 예수님의 구원을 위한 마음을 오늘 본문의 바울(롬9장)에게서, 또한 자신을 향해 돌을 던지던 군중을 중보하며 기도하던 스데반(행7장)에게서,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지는 한이 있더라도 동족의 향한 하나님의 긍휼을 기도한 모세(출 32장)에게서 찾아 볼 수 있다. 명절은 구원을 전할 좋은 기회이다.
 
둘째, 구원 얻지 못한 영혼을 향한 애통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바울은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이것을 증언하여 줍니다(1절)"라고 말했다. 성령의 사람이라면 구원에 대한 감격과 기쁨이 있는 동시에 이웃에 대한 근심이 있어야 한다. 만일 구원의 확신은 있는데 이웃의 영혼문제에 대해서 무관심하다면 그 구원의 확신은 성령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닌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셋째, 가까운 형제, 동족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도 바울이 말한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롬9:3)'은 이스라엘이라는 공동체를 의미하지만 가까운 사람을 포함되어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이는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땅 끝까지를 생각해야 하지만 예루살렘이 먼저 있음을 기억하게 한다(행1:8).
 
명절을 맞아 불신 가족, 친지의 구원을 향한 바울의 마음으로 회복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구원의 하나님, 구원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골육지친을 행한 바울의 마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한 주님의 마음이 우리 마음을 사로잡아 구원의 열망으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성일 목사
동암교회 시무


수-그리스도의 심장
본문: 빌 2:5
찬송가: 394장(구 449장)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졌다는 말이다.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소중한 부분이다. 때때로 마음이라는 말이 심장을 대신하기도 하는데, 마음은 개인의 결정된 생각, 계획, 공포와 미움, 사랑, 희망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리고 심장은 하나님과 접촉점을 가진다는 의미의 말로도 쓴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졌노라고 말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내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교만하고 자고하며 믿는 자에게 해를 입히는 심장 곧 미움을 가지고 살았으나 예수님을 만난 후부터는 내 마음에 예수님의 심장을 이식했으므로 이제는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으며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오직 예수님의 생각으로 가득찼노라"고 고백하고 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심장을 이식받은 자임을 잊어서는 결코 안 된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셨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선대하라', '잘 대해주어라', '친절하라'는 적극적인 명령을 주셨다.

"이는 이로 눈은 눈으로 하지 말고 오히려 축복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주라"고 말씀하신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는 것이 세상 사람들의 이치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진 자이기에 예수님이 가르치신 말씀대로 상대방을 칭찬하고 좋은 말로 남을 높이고 사랑해야 한다. 또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적극적인 선행으로 주님의 말씀을 이루어나가는 자가 그리스도인의 심장을 소유한 자임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하신 주여! 이제부터 제가 온전히 주님 생각으로 살게 하셔서 주의 말씀을 지키며 사는 자 되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흥구 목사
샘물교회 시무

목-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본문: 마 4:23-25
찬송가: 134장(구 84장)

지난 달 이스라엘 학습여행을 다녀왔다. 성경에 나오는 여러 사건 현장을 찾아가 보고 듣고 배운 잊을 수 없는 현장 학습의 소중한 기회였다.
 
아브라함을 위시한 족장들과 다윗, 선지자들의 믿음의 발자취, 여호수아와 사사기의 (정복)전쟁 현장을 밟고 5백30미터의 히스기야 터널을 지나고, 유대광야 중 예수님과 제자들이 걸었던 아찔한 8부 능선 가파른 길을 강렬한 태양빛 속에 걸어보았다. 그리고 평화의 도시 예루살렘과 그 안에 있는 다윗 성, 실로암, 감람산과 겟세마네 기도동산, 성전산과 베데스다 연못과 생소하게 보이는 골고다 현장까지 가 보았다.
 
이를 통해 성경의 저자들이 얼마나 정확하게 기록하려고 했는가를 볼 수 있었고 또한 분명한 신앙(학)을 가지고 그 이야기,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에 얼마나 힘썼는가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예수님과 제자들의 숨결이 흐르는 갈릴리 여러 지역을 둘러보면서 예수님이 한 생명, 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사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고치시며 심지어 한 영혼을 위해 풍랑을 무릅쓰시며 이방지역까지 찾아가시어 만나주시고 구원해 주신 열정을 새삼 느꼈다.
 
그러면 오늘 예수님의 제자라고 하는 교회지도자들은 과연 어떠한가? 얼마나 주님의 마음을 품고 있는가? 얼마나 한 영혼을 사랑하며 누구를 만나기에 힘쓰는가? 혹 돈과 명예 등 다른 곳에 관심이 많아서 정작 예수님의 사역의 본질은 잊어버리고 있지는 않는가? 지금은 우리는, 한국교회, 우리 교단은 과연 어디로 무엇을 위해 두루 다니고 있는가?

오늘의 기도

펄펄 먼지 나는 갈릴리 길을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품고 두루 다니시던 주님! 이제 주님의 열정을 품고 주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승남 목사
아름다운교회 시무


금-말씀이 넘치게
본문: 골 3:16-17
찬송가: 524장(구 313장)

인간은 음식을 섭취해야 육신이 생존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마음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성숙하게 성장할 수 있으며, 우리의 영혼 역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살 수 있고 풍성해진다. 하나님의 말씀이 영혼의 양식이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해야 한다.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시편 기자처럼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지막 설교에서 "오늘 내게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신 6:6-7)"고 강권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한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간을 온전한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도 할 수 없는 변화를 하나님의 말씀은 가능하게 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인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 성경은 우리를 바른 인생길로 가도록 가르쳐준다. 우리의 양심과 그릇된 생각을 꾸짖는다. 성경은 우리의 삐뚤어진 마음과 행동을 바로잡아 준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공의롭고 정의롭게 살게 한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속에서 풍성하여 넘쳐나도록 해야 한다. 날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자.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각자의 인생과 우리 가정을 풍요롭게 해 줄 것이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말씀으로 우리에게 계시하셔서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에 만나주시고 감동시켜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고영환 목사
금성교회 시무

토-자기 기념비
본문: 삼상 15:10-23
찬송가: 595장(구 372장)

결실의 계절이다. 누군가는 많이 거두어서 자랑하고 누군가는 적어서 불평인 것 같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적절하게 주신 하나님께 무조건 감사해야 한다.
 
오늘 본문에는 사울 왕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였지만 그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조급함을 보여 하나님은 그를 책망하셨다. 그러나 다시 한번의 기회를 주어서 아말렉을 치게하였는데 이번에는 자기가 이 전쟁에서 이겼다고 자기 기념비를 세운다. '하나님께서 하셨다'가 아니었다. 이 순간 하나님은 그를 버리신다.
 
사람이 가장 약해질 때는 언제일까? '내가 했다'고 하는 순간이다. 선지자 엘리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하던 때는 강한 사람이었다. 왕 앞에도 담대했다. 그를 통해 3년 6개월간 내리지 않던 비가 내렸다. 그때 그의 마음에 교만이 들어갔다. 이것은 누구도 못하는 일, 이것은 내가 한 일이다. 그 순간 그는 가장 약한 사람이 되었다. 그렇게 담대했던 그가 왕후의 협박편지 한 장에 40주야를 달려 광야로 도망하였다. 그리고는 하나님 앞에서까지 말한다. 나는 하나님께 열심히 유별한다. 그런데 왜 그렇게 약해졌을까? 그의 믿음조차 하나님께서 주신 것인데, 하나님 앞에서 자기 믿음을 자랑하다니. 이제부터 그의 인생은 내리막길이다.
 
하나님이 하셨다. 모든 것을. 그러기에 지금 내게 주어진 모든 상황 속에서 우선 감사하고, 그리고 앞으로 도우실 하나님께 감사하자. 내 경험, 내 판단은 뒤로 하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손을 느껴보자. 그 팔에 우리 인생을 맡겨보자. 이제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은혜의 하나님! 온전치 못했음에도 하나님께서는 과분하게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어느 순간이라도 언제나 주님만을 자랑하는 하나님의 사람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민성 목사
섬김교회 시무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