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27일

8월 22~27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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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8월 18일(목) 11:02

월-하나님 뜻대로 드려지는 기도
본문: 요일 5:13-21
찬송가: 361장(구 480장)

성도라면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기도 없는 성도의 삶은 총 없는 군인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도함에 있어서 어떤 경우는 아무리 열심히 기도한다 할지라도 응답받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다.
 
본문을 통해 그의 뜻대로 구하는 기도가 무엇인지,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기도가 무엇인지에 살펴보자.
 
첫째, 오직 믿음으로 드려지는 기도이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께 기도하고서도 확신하지 못하고 불안해 할 때가 많다. 그러나 이런 사람의 믿음 없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오직 믿음으로 기도할 때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분의 뜻대로 드려지는 기도가 되어 하나님께서 기쁘게 들으시는 것이다.
 
둘째, 신령과 진정으로 부르짖는 기도이다. 인도의 성자 '썬다 싱'은 참 신을 찾기 위해 목숨을 내어놓고 밤새 간구했다. 그 때에 주님은 그에게 "썬다야 내가 너를 구원하러 왔다. 내가 곧 길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썬다는 그 밤에 신령과 진정으로 간절히 부르짖었기에 주님을 만나는 은혜를 입었던 것이다.
 
셋째, 경건한 삶을 살며 드려지는 기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앞에서 경건 되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의 삶은 주님 앞에서 깨끗한가? 그리하여 사랑받을만한 모습을 하고 있는가? 우리는 날마다의 삶 전체를 통해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뢰해야 한다. 그러할 때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대로 사는 자로서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 하나님의 뜻대로 드려지는 기도의 모습을 이루시기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오직 주님만을 믿고, 신령과 진정으로 간절히 부르짖으며 기도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대로 드려지는 기도를 하여 응답받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귀환 목사
동천교회 시무



화-광야에서 만난 하나님
본문: 창 28:10-19
찬송가: 300장(구 406장)

야곱은 벧엘의 황량한 들판에서 돌을 베게삼아 잠을 잘 때 꿈을 통하여 현현하신 하나님을 만났다. 하나님께서 외로운 야곱과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신 것이다. 여기서 사닥다리는 하늘에서부터 땅에 이어진 하늘과 땅을 잇는 영적 가교이다. 이 사닥다리는 또한 거룩하신 하나님과 이땅의 죄인들을 잇는 유일한 통로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그런즉 사닥다리가 보이고 사자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며 나누는 교제의 환상은 야곱이 하나님과 더불어 벧엘의 들판에서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누었음을 의미한다. 후일까지 야곱은 벧엘의 기억을 회상하고 있을만큼 벧엘의 꿈은 야곱 생애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렇다면 야곱은 어떤 상황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을까? 피곤하고 지쳐있을 때 외롭고 의지할 데 없을 때이다. 외로운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신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아무것에도 의지할 데 없이 외롭고 지친 우리들을 향하여 찾아오신다. 하나님 외에 어느 것도 의지할 수 없는 절박한 지경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기에 하나님께서 더욱 찾아오셔서 위로와 용기를 주신다. 반대로 세상을 의지하고 자기 자신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찾아오시지 않는다. 세상에 빠져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가까이 함께 계셔도 의식하지 못하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기회마저도 놓치고 만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간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 그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의지가 되시고 인도자, 보호자가 되실 것이다. 광야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장소인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찾아오시고 만나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낙심치 말게 하여 주시고 광야 같은 현실 속에서 하나님만을 찾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서곤 목사
벌교제일교회 시무


수-전도자의 정체성
본문: 마 10:16-19
찬송가: 505장(구 268장)

성도의 일(사역)은 무엇일까? 그것은 '전도'이다. 전도의 사명은 몇몇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것이다(행 1:8). 성령이 임하시면 누구든지 내 증인이 된다고 하셨다. 예수님은 오늘 말씀에서 전도자인 우리의 전도의 상황은 어떠한가, 그리고 전도자인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하는 것과, 그러한 정체성을 가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4가지 동물을 비유로 말씀하셨다.
 
첫 번째 동물은 이리이다. 우리는 이리 가운데로 보내진 양이다. 우리에게 놓여진 상황은 맹수들이 연약한 동물을 잡아먹기 위해 혈안이 된 세상이다. 환난과 박해, 그리고 따돌림,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
 
두 번째 동물은 양이다. 주님은 우리가 보냄 받는 양이라 하신다. 양은 최소한의 방어도 불가능한 약한 존재이다. 이 사실을 항상 염두 해야만 한다. 장밋빛 환상을 갖고 세상으로 나가면 실패한다. 이리 가운데로 보냄 받는 양,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이다.
 
세 번째 동물은 뱀이다. 예수님은 복음전파의 방법에 대해 "뱀같이 지혜롭게 비둘기같이 순결하라"고 하셨다. 무모하게 전도하면 안된다. 뱀은 손발이 없음에도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우리는 이처럼 전도해야 한다.
 
네 번째 동물은 비둘기이다. 예수님은 비둘기처럼 순결하라 하셨다. 단정함, 단순함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이 단순함을 상실할 때, 복잡해질 때 우리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게 된다.
 
우리는 할 수 없다. 다만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가능하다. 성령께서 순결해야 할 때 순결케 하시고, 지혜로워야 할 때 지혜롭게 하신다. 성령께서 우리의 입이 되시고, 손발이 되어 주신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에게 전도자라는 사명을 맡기셨으니 귀한 사명 잘 감당케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신기 목사
천광교회 시무


목-'어찌하여'의 기도
본문: 삼상 4:3
찬송가: 365장(구 484장)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실패하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블레셋이 승리 하다니…. 하나님을 향하여 탄식하는 "어찌하여"는 기도가 아니라 원망이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하나님께 원망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사무엘상 2장에 하나님의 사람이 등장하여 심판을 예고했다. 3장에 사무엘을 통하여 심판을 예고했음에도 선지자에게 물어본다든지 말씀을 살펴보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작은 실패를 믿음으로 처리하지 못하면 더 큰 실패를 경험한다.
 
"어찌하여"라고 부르짖는 그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한다. 거지 나사로는 부자집 문간에서까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고 있다. 나면서 소경으로 태어난 사람도 "어찌하여"라고 말하는 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준비된 사람이었다. 창세기에 등장하는 족장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은 부자들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린다. 현재 주신 환경을 받아들이고 '어찌하여'를 기도의 기회로 사용할 줄 알야 한다.
 
"어찌하여"라고 부르짖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법궤만 보았지 법궤의 주인이 보이지 않았다. 부적처럼 막연히 법궤만 메고 가면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 하나님과 정상적인 관계는 엉망으로 해놓고 법궤만 메고 가면 이길 것이라 착각 한 것이다. 법궤가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법궤를 주신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것이다. 법궤를 전쟁터에 메고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법궤를 주신 하나님을 모셔야 했다. 그런데 기도를 열심히 한다면서 '어찌하여'라며 원망만 늘어놓는 사람들은 오늘도 하나님이 없는 법궤만 메고 나타난다.

오늘의 기도

주님,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길 수 있도록 우리를 감동시켜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용안 목사
관포교회 시무



금-나는 죄인을 부르러 왔다
본문: 막 2:17
찬송가: 324장(구 360장)

어느 날, 예수님은 레위를 부르시고 그의 집에서 많은 죄인과 세리와 함께 식사를 하셨다. 바리새파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이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서 제자들에게 말했다. "저 사람은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려서 음식을 먹습니까?"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 말씀이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이 말씀은 바리새파 율법학자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셨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 또는 교회 식구들을 향해 "저 사람은 이러이러한 잘못된 점을 가진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며 나는 그런 사람과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죄인을 찾아오신 분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 의인이 되었다 생각하여 언제부터인지 더 이상 자신을 죄인으로 여기지 않는다. 즉, 의인이 되었으므로 더 이상 예수님을 필요로 하지도 않고, 예수님을 절실히 찾지도 않는다. 하지만 자신을 죄인으로 여기는 사람은 언제나 주님을 찾는다. 그렇게 죄인으로 나아가 언제나 주님을 만나 치유 받는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도와주세요"라는 마음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을 열어준다.
 
주님은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죄인은 나를 만나고 의인은 나를 만날 수 없다. 나는 죄인을 불러 고치러 왔다. 너는 내게 누구냐?"

오늘의 기도

주님, 제가 죄인이오니 남을 용서하고 더 감싸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저를 치료하시고 저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 자녀답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철규 목사
새소망교회 시무


토-시험을 불평하지 말라
본문: 약 1:12
찬송가: 487장(구 535장)

필자는 마라톤을 오래 하면서 무릎에 이상이 와, 무릎에 부담도 적으면서 운동량도 만족시킬 수 있는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 몇 년 동안 꾸준히 타다 보니 자전거 운동이 주는 매력들이 여러가지임을 알게 되었다. 첫째로 자전거를 타면 칼로리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가 깨끗이 없어져 가뿐해진다. 둘째로 건강한 몸, 정신, 영성을 회복할 수 있다. 셋째로 감사하는 일이 많아졌다. 운동하는 즐거움과, 오가면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교제, 부정적인 생각들의 소멸, 밝고 건강한 기도와 설교들이 자꾸 쌓여가니 감사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멀리 동해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여러 시험들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깨달음을 얻은 것이 특히 감사하다.
 
사람들은 계획하는 일이 자꾸 꼬이고 더뎌질 때, 시험을 받으며 힘들어 한다. 자전거 타기도 마찬가지이다. 굽이굽이 언덕길을 숨차게 오를 때, 온갖 후회와 실망이 한순간에 몰려온다. 그러나 세상엔 힘든 오르막길만 있는 게 아니다. 굽은 길을 지나면 반드시 곧게 펴진 길이 나오고, 언덕길을 올라가면 그 다음엔 씽씽 달릴 수 있는 시원한 내리막길이 반드시 나온다. 힘들게 힘들게 한계령을 올라간 후에, 그 높은 고갯길에서 피톤치드 향을 독차지하며 씽씽 내리달리는 기쁨과 황홀함을 상상해 보자. 세상에 시험만 있는 인생은 없다. 우리 하나님은 그런 인생을 만드실 분이 아니다. 인생을 살다가 만나는 시험들은 진실로 기쁨과 축복과 감사의 전 단계이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은혜의 선물이다. 그래서 야고보서는 이렇게 말한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감사의 믿음으로 시험을 이기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성도들이 믿음의 장부가 되길 원하시는 하나님. 우리 모두 시험 앞에서 낙심하고 두려워하는 유약한 믿음을 버리고, 시험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병학 목사
동천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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