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11일

6월 6~11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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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6월 01일(수) 16:06

월-행복의 비결
본문: 창 12:1-9
찬송가: 249장(구 249장)

사람이 하나님께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복은 복이 되는 복이다. 본문 2절 "너는 복이 될지라"는 말씀처럼 복 자체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복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인 복이 되어 세상을 복되게 하고 있다. 인류의 유일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사람으로 오신 것이 그 증거이다.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수없이 많은 생명들이 복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가장 행복한 인생을 산 사람이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 그리스도인들 역시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은 모두 가장 존귀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받고 새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가장 큰 복이 된 사람답게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복으로 살아가므로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야 한다. 부모님에게는 복된 자녀가 되고 자녀들에게는 복된 부모가 되며 형제자매에게는 복된 형제자매가 되어 주고 친척 친구 이웃과 교우들에게 복이 되어 주어야 한다. 누구든지 만나는 사람마다 복을 만나게 해 준다면 그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이 되겠는가?
 
행복의 비결은 다른 것이 아니다. 내가 복이 되어 주는 것이다.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복이 되어 줄 때 그 사람들만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더욱 행복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행복해진 사람이 많아질 때 이 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복으로 부름 받은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희를 세상의 복이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 사실에 감격하면서 어디서나 복으로 살아가므로 삶의 자리를 아름다운 곳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고석형 목사
조양교회 시무


화-생명에 대한 감수성
본문: 요 3:16
찬송가: 213장(구 348장)

5월은 가정의 달이었으나, 6월은 가족을 넘어 세상을 위해 일하는 달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는 역사적 사건들을 통하여 지구의 환경과 민주주의와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기억하시도록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후 가족을 허락하신 것은 서로 협력하여 모든 피조물과 창조의 질서를 지키고 가꾸는 사명을 감당시키기 위해서다. 그러나 선악과를 먹은 후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던 사람이 자기와 가족을 중심으로 살게 되고, 이기심, 탐욕, 교만의 죄성을 갖게 되었고, 인간의 본능적 욕구와 감각적 쾌락과 지식과 정보의 욕구를 채워 행복해지려는 존재로 타락했다. 결국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깨져서 서로 억압하고 착취하고 소외시키게 되었다. 세상은 빈익빈부익부, 약육강식, 무한경쟁의 사회가 되어 사회적 약자는 노예, 빈민, 유민이 되어 고통당하고 갈등, 폭력, 전쟁의 원인이 되었다. 또한 자연이 파괴되고 오염되어 인간을 다시 빈곤, 질병,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때 하나님은 우리와 죽어가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구원하시기 위하여 아들이신 예수님을 보내심으로 그 사랑을 증명하셨다. 예수님은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에 비천한 몸으로 오셔서 오직 섬김, 나눔, 희생으로 세상과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하셨다.
 
진정으로 구원 받고 영생을 얻으려면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생명을 누릴 수 있는 정의와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해야 한다. 죄악의 세상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 고통당하는 가난한 이웃과 피조물이 나와 한 몸이요 한 가족이라는 거룩한 감수성이 필요한 때이다.

오늘의 기도

인간의 욕심과 죄악으로 고통과 죽음의 위협을 당하고 있는 이웃과 피조물의 신음소리를 듣게 하소서. 그들을 위해 정의와 평화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규복 목사
빈들교회 시무



수-샘 곁의 무성한 가지
본문: 창 49:22-26
찬송가: 301장(구 460장)

요셉은 샘 곁의 무성한 가지였다. 그는 하나님께만 뿌리를 내리고 그 도움으로 살았다. 하나님의 생명은 그의 생명이 되고 하나님의 능력은 그의 능력이 되었다. 그렇다고 그의 삶이 처음부터 잘된 것은 아니다. 형제들에 의해 열일곱 살에 노예가 되어 십 년을 지낸다. 다시 감옥의 죄수가 되어 여러 해를 보낸다.
 
그러나 이러한 역경은 오히려 하나님의 도움으로 존귀한 자가 되어가는 삶의 훈련이 되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만들어 냈다. 그는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고 야곱의 모든 자녀, 자손들을 살린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큰 민족이 되도록 만든다. 야곱은 요셉을 마지막으로 자녀들을 축복할 때 다른 형제들보다 두 배나 더 축복한다. 다른 형제들에게서는 한 족장만이 나왔다. 그래도 이스라엘의 한 지파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인가.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 당당하게 서는 것이다. 하지만 야곱이 요셉에게 한 축복은 그 이상이었다. 그로부터 두 지파 즉 두 족장이 나올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샘 곁의 무성한 가지였다.
 
그는 살아있는 동안도, 죽은 뒤에도 후손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목자 역할을 감당했기 때문이다. 그가 지도자의 역할을 한 것처럼 그의 후손들도 그러했다. 여호수아, 드보라, 사무엘은 에브라임의 후손이며 기드온과 입다는 므낫세의 후손이다. 그렇다면 야곱이 축복했던 바 요셉에게 주어진 축복은 무엇이며 따라서 우리가 받아야 할 복이 무엇일까?
 
먼저 생각할 것은 가지가 무성해지는 복이다. 다음으로 하나님의 영이 항상 함께 있는 복이다. 셋째로는 원수가 넘어뜨리지 못하는 복이며,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 복이다.

오늘의 기도

존귀하신 하나님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요셉과 같은 믿음을 주셔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귀하고 크게 사용되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성태 목사
일로중앙교회 시무


목-부르신 그곳에서
본문: 막 1:16-22
찬송가: 330장(구 370장)

6ㆍ25 당시 김종갑 장군 회고록에 이런 일화가 있다. 맥아더 장군이 일본을 포함한 극동지역의 사령관으로 있을 때 병력과 무기와 화력 면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한 인민군이 이미 서울을 점령했다.
 
6월 29일, 급히 일본에서 한국으로 날아온 맥아더 사령관은 노량진 쪽의 한강 방어선을 시찰하다가, 후퇴를 하지 않고 참호 속에서 혼자 보초를 서고 있는 한 병사를 발견했다. 놀라워서 맥아더 장군이 그 병사에게 가서 물었다. "자네는 왜 후퇴하지 않고 이 참호 속에 있는가?"라고 묻자 그 한국군 병사는 "저는 아직 상관으로부터 철수명령을 받지 않았습니다. 철수 명령이 있을 때까지 이곳을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단 병사의 말에 감동을 받은 맥아더 장군은 "내가 반드시 도쿄로 돌아가서 미군을 보내 줄 것이다. 안심하고 싸우도록 하라"라고 말했다. 그 무명의 한 병사가 장군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갈릴리 해변에서 시몬과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은 부르심을 받았다. 그 때 이들은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다.(막1:18,20) 부르신 그곳에서 즉시 순종했다. 제자가 되는 출발은 즉각적인 순종에 있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부름을 받았다. 제자로 부름을 받았으면 즉각 순종하면 된다. 부르심은 곧 명령이다.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름 받은 우리들은 지금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계속 받고 있다. 부르심을 받은 자의 본분은 순종이다. 참호 속에서 상관의 명령을 우직하게 순종하는 한 무명의 병사가 그립다.

오늘의 기도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부르셔서 자녀삼아 주시고, 제자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부르신 그곳에서 즉각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 다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석진 목사
포항장성교회 시무


금-영광을 찬송하게 하라
본문: 엡 1:3-14
찬송가: 620장

본문에서 3절에 "찬송하리로다"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6, 12, 14절 말씀에 "영광을 찬송하라"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왜 찬송해야 할 것인지 누구를 찬송해야 할지 살펴보자.
 
첫째, 하나님을 찬송하라.(3~6절) 우리에게 신령한 복을 주셨다. 그리고 우리를 창세 전에 택해주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그분의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아들이 되게 하셨으므로 그분의 은혜와 영광을 찬송하라는 것이다.
 
둘째, 그리스도를 찬송하라.(7~12절) 우리에게 은혜를 풍성히 주셨으며 그 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았으며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주셨으며 주님의 비밀을 알게 해주셨으며 주안에서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을 통일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 안에서 예정을 입어 기업이 되었으므로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찬송해야 하는 것이다.
 
셋째, 성령님을 찬송하라.(3~14절)
 진리의 말씀 즉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침을 받았으며 기업의 보증이 되사 속량해 주셨으므로 그의 영광을 찬송해야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성부와 성자와 성신을 왜 찬송해야 하는지 그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를 선택하시는 일이나 예정하시는 일, 죄를 속량해 주시는 일, 우리들을 인치셔서 하나님의 소유와 하나님의 가족임을 보증해 주시는 일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며 하나님의 주권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공로나 충성을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오늘 우리의 작은 입술로나마 한없는 영광을 찬송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의 둔한 입을 열어 찬송한다한들 그 영광을 모두 찬양할 수 있겠습니까. 주여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용만 목사
성신교회 시무

토-예수를 바라보자
본문: 마 14:22-33, 히 12:2
찬송가: 400장(구 463장)

바다 위로 풍랑이 몰아치고 있었다. 한밤중이었다. 제자들은 작은 조각배에 의지하여 이리저리 휩쓸리며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때, 주님이 풍랑 한 가운데를 뚫고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 말라."
 
고난과 시련을 당할 때가 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성경은 "예수를 바라보자"고 했다. 인생의 문제는 어렵지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주님을 바라보면 된다. 예수님은 믿음의 주요, 또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에게는 믿음으로 승리한 수많은 증인들이 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풍랑을 이길 수 있다.
 
베드로가 용감하게 주님께 외쳤다.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그리고 여전히 풍랑이 휘몰아치고 있는 바다 위를 걸었다. 눈을 들어 예수님을 바라보았을 때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바람과 파도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 바람과 파도와 풍랑 중에서도 주님이 함께하고 계시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가 한 순간 눈을 돌려 바람과 파도를 바라보았을 때, 그는 물에 빠지고 말았다. 풍랑을 쳐다보니 두려워진 것이다. 예수를 바라볼 것인가, 바람과 파도를 쳐다볼 것인가, 이것이 운명을 결정하는 갈림길이 된다. 풍랑을 두려워하지 말고, 풍랑의 가운데에서 다가와 손 내미시는 주님께 시선을 고정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물에 빠져가는 베드로를 보시고 꾸짖으시며 다시 손을 잡아 건져주셨다.
 
우리는 이미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다. 주께서 이미 죄악의 바다, 유혹의 바다, 질병의 바다 위를 걸어갈 수 있는 은혜를 주셨기 때문이다.

오늘의 기도

시련 가운데서도 함께 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 믿음을 강하게 하시사, 환난에 굴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을 바라봄으로 어려움을 능히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강석 목사
대구침산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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