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과 질병간의 관계 (3)

생활습관과 질병간의 관계 (3)

[ 자연치유이야기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5월 25일(수) 15:39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 중 체중의 60-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물이라고 하는 사실은 성인들 대부분이 알고 있다.

그러나 물의 부족 때문에 생리기능이 약해진 것이 많은 난치성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영국의 의학자인 '뱃맨겔리지' 박사는 많은 질병과 통증의 원인이 체액의 부족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여 '물 치료의 핵심이다'라는 저서를 출간하였다.

여러 의학자들이 체액의 부족이 노화를 촉진하고 생리기능을 약화시켜 많은 난치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알리고 있으나 사실을 믿지 않거나 부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제약회사 학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거래를 하고 있는 약국 중 관찰을 세심하게 잘하는 약사들에게 현대의약으로 치유가 어려워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 중 평소 물을 적게 먹는 분들이 많을 것이니 확인된 비율을 알려 달라고 부탁하여 대략의 통계를 뽑아본 적이 있다.

통계에 오차는 있었을 것이나 놀랍게도 80%이상이 밥 먹을 때 이외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 분들이었다. 인체 전조직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설하게 하는 혈액은 물로 되어있다.

또 임파관이라는 별도의 조직체를 이용하여 순환이 되나 혈액과 같이 전신을 순환하면서 침범한 병원체를 물리치게 하는 면역에 관계하는 임파액도 물로 되어 있다.

평소 물을 적게 마시면 혈액과 임파액 모두의 점조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순환에 지장을 받을 것은 당연하다.

운동을 할 때도 물을 적당하게 마시면서 해야지 갈증이 난 상태에서 하면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인생의 전 과정에서 아동일 때는 체중의 70%이상이 물로 채워져 있고 노인들은 60%내외라고 한다.

노화를 연구하는 학자 중에는 노화를 촉진하는 요인 중 하나가 평소 물을 적게 마셔 체액을 부족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경우도 있다. 현재까지 성인들이 1일 마셔야 되는 물의 적정량이 2천cc라고 알려져 있다.

필자가 질환별로 물과의 관계를 확인해본 바에 의하면, 고혈압, 만성 신경통, 관절염, 간질환, 심장질환, 각종 결석, 만성 피부질환 환자들이 평소 물을 적게 마시는 경우가 많았다.

한의학에서는 질병을 발생하게 하는 원인을 크게 나누어 보면 외인(外因)과 내인(內因) 2가지라 하였다. 외인은 기후조건의 변화를 의미하고 내인은 다른 정서의 유형인 칠정(七情), 즉 감정의 지나친 상태가 생리기능에 나쁜 영향을 주어 질병을 발생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는 의미다.

정서는 성격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성격과 질병이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것과 같은 의미다. 미국의 '엘마 게이츠' 박사는 감정의 상태에 따라 내쉬는 숨결의 화학성분이 다름을 확인하여 발표한 사실이 있다.

즉 성격과 질병이 관련 있음을 현대 의학적인 방법으로 확인한 예라고 볼 수 있다. 성격도 훈련과 노력에 의해 조절된다.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도 회수가 많아지면 습관이 된다.

억지로라도 긍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면서 회수가 늘어나면 습관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 긍정적으로 습관이 바뀌면 건강은 물론 질병 치유에도 도움이 되고, 미웠던 남편과 부인이 예쁘게 보여 가정도 화목해 진다.

신경질도 내버릇하면 습관이 된다. 음식을 먹다가도 신경질 나는 일이 있으면 소화가 안 되는 것은 신경질이 생리 기능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신경질이 날 때마다 다른 것을 생각하며 참아 보기 시작하여 회수가 늘어나면 습관이 바뀐다. 처음에는 참기가 어려우나 횟수가 늘어 날수록 쉬워진다.

TV도 자주 보면 습관이 되어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TV만 보게 된다. TV는 눈으로 본다. 선대 한의학자들이 간(肝)의 기능은 시력에 영향을 주고 반대로 시력을 혹사하면 간(肝) 기능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후학들에게 전하고 있다.

대학교 시험을 앞둔 학생들이 가장 혹사하는 인체 부위는 눈이다. 시험공부로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간(肝)의 기능을 좋게 하는 약의 처방을 투약하게 했을 때 어떤 보약보다 효과가 좋았다고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 간(肝)의 기능이 약하면 피로를 빨리 느끼게 된다는 사실은 알면서도 TV를 오래보기 때문에 피로한 것이 간(肝)의 기능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은 모르는 경우들이 많다.

특히 간(肝)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TV를 오래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장육부(五臟六腑)중 밤 11시부터 새벽까지 특별히 활동을 많이 하는 장(臟)이 간(肝)이라고 한다.

이유는 낮에 활동하느라 발생한 노폐물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자도록 되어 있는 밤에 해독하도록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이라고 한다. 잠자는 시간도 습관 들이기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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