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취직을 한 가정

12. 취직을 한 가정

[ 심방설교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4월 26일(화) 18:43

▶ 성경 말씀 :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내가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왕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하셨나이다"(시 89 : 3~4) ▶ 찬송 : 428, 384장

요한복음 5장 17절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하나님께서도 일하셨고 예수님도 일하셨으며 우리에게도 일하는 근로의 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국가적으로 경제활동 인구는 많은데 취업을 할 수 있는 일자리는 항상 태부족입니다. 그래서 취직을 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님께서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 것은 대단한 일로서 우리 모두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옛날에는 과거라는 입시제도를 통해서 관직에 나갔고, 그밖에 다른 일자리가 없어서 취업을 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방과 더불어 국가기관의 조직이 방대해지고 자본주의 제도가 형성되면서 기업들이 탄생을 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정부 각 부처의 산하 단체와 사회 각 분야에서 고용인력이 필요했고, 전문 지식인들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경제활동 인구는 많은데 취업자리는 부족하고, 거기다가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도 '블루 칼라' 자리 보다는 '화이트 칼라' 자리를 선호해서 좋은 자리는 경쟁율이 높아 취업의 열기가 치열합니다.

첫째, 선택됐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선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에도 당시에 많은 사람들 가운데 특별히 아브라함을 선택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 택함 받은 사람들만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님은 하나님께 택함 받은 분이고, 또 ○○회사에 선택함 받은 분으로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번째로 선한 청지기로서 충성해야 합니다. 성경에 선택과 청지기는 함께 사용되는 말입니다. 선택과 청지기 관계가 잘 형성되면 이 사람은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서 인정을 받아 귀중히 여김을 받게 됩니다(시 91:4). 하나님 앞에서도 선한 청지기, 회사에서도 선한 청지기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세번째, 평생동안 가는 길, 속도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인생길은 단거리가 아니고, 장거리 마라톤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속도를 조절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전도서 3장 1절 하반절에 "이는 모든 목적과 모든 일이 이룰 때가 있음이니라"고 하신 말씀처럼 만사가 다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무리하게 남보다 앞서서 가려고 하지 마시고 성실하게 충성하면서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 말씀따라 순리대로 살아 가시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복된 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주건국 / 목사 ㆍ 동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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