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동북관동대참사를 통해 온 세상에 강력한 경종과 메시지를 주시는 것을 느낍니다. 재난당한 사람들을 보면서 너무나 참혹해서 마음이 너무 아파 내가 병이날 것 같았는데 그래도 주님의 위로를 듣게 되었습니다. 일본인 목사 중에 다키모토 쥰(일본 나고야 신시로교회 시무)이라는 목사님이 2009년 5월에 인천에서 한일연합집회를 개최하기 전 일본 제국주자들에 의해 박해와 고난받던 한국의 여러 현장들을 돌면서 사죄와 회개와 용서와 화해의 기도를 드렸고 한일연합집회를 열어 다시한번 용서와 화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에 쥰 목사는 주님으로부터 이번에 대참사를 당한 일본 동북지방을 돌면서 전도집회를 열라는 음성을 듣고 한국보다 거리나 비용면에서 엄두가 안나 망설였지만 주님이 재차 독촉하셔서 막대한 경비를 들여 동북지방의 시민회관을 빌려 전도집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주님은 이곳에 대참사를 허락하시기 전에 복음을 듣게 하셨고 구원받아야 할 사람들을 다 구원하셨다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혹시 주위교회에서 일본피해복구 헌금을 계힉하고 계신다면 한가지 제의를 드립니다. 저희 비전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성서그리스도교회(seishokirisuto.com)에서는 이번 일본 동북관동지진 쓰나미 대참사를 당한 피해자들을 위해 복구지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의 새들백교회를 비롯해서 몇몇 미국의 교회들이 연합해 피해 지역의 교회와 목회자들의 가정의 재건을 위해 우선적으로 복구지원금을 보내고자 합니다. 작은 정성과 마음들이 모아진다면 피해지역의 교회들이 재건되고 목회자들의 삶의 터전이 복구되는데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도하시면서 검토해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서그리스도교회 교인 중 현재 일본 후생노동성 직원이 있어서 그분이 직접 일본 자위대에 전갈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 모든 물품은 자위대로 창구를 일원화하고 있습니다. 자위대에서 각 피해지역으로 배분한다고 합니다.

동북관동대참사를 위한 중보기도 제목도 함께 보냅니다. 도쿄에 대지진이 한번 더 일어날 것이라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후쿠시카 원전폭발로 방사능이 벌써 후쿠시마시에서는 수돗물에서 검출되었습니다. 도쿄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강력한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세계적으로 최고의 기술력-지진대처， 위기대처능력 등-을 자랑하는  일본이 이처럼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것을 보고 인간이 만들어낸 안전과 평화， 편리는 바벨탑에 불과한 것임을 알고 전세계가 하나님의 메시지와 경종을 잘 받게 하시도록.

2. 가족을 잃고 삶의 기반을 잃은 모든 사람들을 주님이 위로하시고 다시 저들의 심령과 환경을 일으켜 세워 주시도록. 절망해서 자살자가 속출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고베 지진 때 사망자는 1만명 이하였지만 그후 자살자가 3만명이나 되었던 사실을 기억합니다.)

3. 온 세계가 충분한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말고 일본의 재건에 참여하고 선교의 사각지대였던 일본이 시급한 선교지라는 인식이 세계교회에 팽배해지도록.

4. 특히 한국교회가 발빠르게 복구와 재건에 참여해 한일간의 해묵은 악감정이 깨끗히 씻겨지고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 하나님 나라 건설에 협력하는 진정한 이웃으로 거급나도록.

5. 일본의 숨은 그리스도인들과 세속화되고 인본주의에 종노릇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회개하고 주와 복음을 죽도록 사랑하고 순종하는 참 크리스챤으로 견고하게 세워지는 기회가 되도록.

6. 환란과 재해를 당한 일본인들의 마음이 가난해져서 온갖 우상들을 버리고 참되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하나님만 섬기며 다시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을 기다리는 민족으로 변화시켜 주시도록.

7. 일본교회가 복음을 부끄워러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생명의 복음을 전하며 증인의 삶을 살도록.

8. 체르노빌 원전누출 사고같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데 후쿠시마 원전의 5호기， 6호기의 폭발을 막게 해 주시도록.

9. 간 나오또 일본총리를 비롯해서 민주당 각료들과 정계 리더쉽들이 민족의 위기 앞에서 가장 지혜롭게 현명하게 복구와 재건을 감당할 수 있도록 영육간에 강건하게 해 주시도록.

10. 피해현장에서 시체더미 속에서 시체 수습과 사망확인 진단， 복구작업 및 피해자들과 피난민들을 섬기는 자위대들， 의료진들，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붙잡아주시고 건강을 지켜주시도록.

11. 마지막으로 300년간 휴화산인 후지산이 오늘 폭발해도 이상할 것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 지진이 후지산 마그마를 자극해서 거대 폭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일본 비전교회에서 이혜진 선교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