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9일

4월 4~9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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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30일(수) 14:14

월-왜 사랑하십니까?
본문: 눅 15:11-24
찬송가: 15장(구 55장)

"하나님이 왜 우리를 사랑하십니까?"라고 가끔 질문을 받는다.
 
어떻게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까? 다음의 이야기를 발견하고는 이렇게 말을 시작한다. 시골에 계신 아버지가 도시에서 대학을 다니는 아들로부터 연이어 두통의 편지를 받았다. 첫 번째 편지에서, "아버지, 그동안 무고하신지요? 자꾸만 돈 부쳐 달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백만 원이 또 필요합니다. 전공서적과 여기저기 외상값 독촉이 심해 어쩔 수 없이 편지를 올립니다. 이 불효자식을 용서해 주십시오."
 
아들은 연이어 두 번째 편지를 부쳤다. "아버지, 편지를 부치고 나니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어 다시 우체국엘 쫓아갔습니다. 편지를 되돌려 받아 태우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늦어 이미 발송이 끝난 상태였습니다. 아들의 불찰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 아버지! 앞서 부친 편지에 계좌번호를 안적은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이 편지를 받고 이렇게 아들에게 답장을 썼다. "사랑하는 아들아, 너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셨나보다. 네 편지 못 받았다. 그러니 걱정 말고 부디 공부에 전념하거라. 사랑하는 아버지로부터."
 
이 편지를 부치고 아버지가 편히 주무셨을까? 이 편지를 부치자마자 아버지는 저녁 기차를 타고 서울에 있는 아들에게 올라갔다. 왜 아들에게 갔을까? 아버지이기 때문에이다.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24절)"는 말씀을 기억하자.

오늘의 기도

"왜 사랑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너는 내 아들이다"로 대답하시는 하나님! 지친 하나님의 백성들을 전능하신 팔로 붙으시고 오늘도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남종범 목사
안강제일교회 시무


화-안식하라
본문: 신 5:12-15
찬송가: 365장(구 484장)

모든 것에는 뿌리가 있다. 뿌리를 통해 생명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받는다. 인간에게도 뿌리가 있다. 하지만 인간의 뿌리는 부패하여 생명을 상실했고, 그러한 인간에게 하나님은 다시금 말씀으로 생명을 소생케 하셨다. 
 
본문은 축복과 구원과 생명의 말씀으로 십계명 중 제4계명에 속한다. 성경에서 십계명을 언급하고 있는 곳은 신명기5장과 출애굽기20장이다. 두 곳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안식일의 목적이다. 출애굽기 20장 11절에서는 안식일을 창조 사역적 측면에서 명하고 있다. 반면 신명기 5장 15절에서는 구속사적 측면에서 언급하고 있다.
 
안식일은 창조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은혜에 대한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날이다. 동시에 본문에 언급된 신명기의 안식일은 종 되었던 곳에서 구속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찬양과 감사로 영광 돌리는 날로 명한다.
 
인간이 불행은 안식을 잃어버린 데서 비롯된다. 삶의 필요에 대한 염려, 위기로 우겨 쌈을 당하게 될 때 사단의 참소와 억압에 의해서 우리는 안식을 잃어버린다.
 
하나님은 안식일의 계명을 통해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명령하고 있다. 안식은 우리의 노력이 아닌 전능자의 손길을 의지할 때 얻어진다.
 
인간은 필요 이상의 탐욕으로 생명을 잃었고 우리를 지으신 전능자 하나님의 손길을 떠나 불안과 염려의 싹을 틔었다.
 
결국 하나님은 안식일의 계명을 통해 하나님의 행하신 창조와 구속의 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믿음을 고백하고 순종을 실천하는 자리로 나아가 안식할 것을 명하신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에게 안식을 명하시어 생명과 복을 베푸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창조자요 구원자이신 주님의 품안에 거하며 참 안식을 누리는 삶으로 인도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영권 목사
영도교회 시무


수-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라!
본문: 요일 4:7-11
찬송가: 220장(구 278장)

하나님에게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창조자로 공의를 통해 사람에게 청지기의 자리를 위임하셨다. 청지기 자리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리고 세상 만물을 다스리는 자리이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성도를 구원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아담의 범죄로 사망과 저주에 처한 사람들에게 다시 구원의 사랑을 베푸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 제물로 우리 죄를 위해 내어 주신 사랑이시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자가 하나님과 사랑으로 하나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자들은 사랑하는 삶을 살게 된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과 말씀과 하나되는 것이 영생이다.
 
사랑의 하나님과 하나되는 생명과 가족이 구원을 받는다. 하나님과 하나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어야 된다. 이는 십자가에서 하나님 사랑이 확증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 모든 사람들과 화목이 되는 사랑을 허락하셨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되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셨다.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죄인들에게 예수님 안에서 다시 하나되는 구원의 은혜를 주신 것이다. 하나가 복음의 진리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수님 안에서 하나로 회복되게 하시는 것이 복음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키는 신앙이 구원이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하나로 회복이 된 사람은 모든 사람들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리하면 이 세상 모든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삶이 된다.

오늘의 기도

영원히 변함없는 사랑으로 복을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는 은혜를 우리 마음과 온 가족에게 주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연섭 목사
한사랑교회 시무


목-구덩이 속의 가르침
본문: 창 37:12-24
찬송가: 543장(구 342장)

요셉은 예수님과 가장 닮은 인물이다.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야기하고 아버지의 편애를 받은 이유로 형들에 의해 구덩이에 던져졌다. 사람들이 구덩이라는 고통에 던져지면 주로 과거에 대한 후회, 자책, 죄책감을 가지고 자신의 탓을 하거나 비난과 정죄를 통하여 남을 탓한다. 그러나 요셉은 구덩이 안에서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게 된다. 사람들은 구덩이에 대한 오해가 있다. 구덩이에 한번 던져지게 되면 죽는다는 오해이다. 오늘 성경에는 "그속에 물이 없었더라"고 기록하고 있다. 구덩이는 죽는 곳이 아니라 단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 수 없는 곳이다.
 
요셉은 구덩이에서 먼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법을 배웠다. 신뢰란 우리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성품과 역량이 있어야 신뢰할 수 있다. 우리 하나님은 이러한 성품과 역량을 가지신 분이시라는 것을 요셉은 고백하고 인생을 맡기게 된다. 그리고 요셉은 하나님앞에 서는 법을 배웠다. 아버지가 입혀준 채색옷는 진짜 요셉의 모습이 아니라 남에게 비추어진 나, 아버지에게 비추어진 나였다. 구덩이 속에 채색옷이 벗겨져 던져지면서 하나님 앞에 혼자 서는 법을 배웠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에게 잡히는 법을 배웠다. 요셉을 이대로 놓아 죽이지 말고 꺼내서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자는 유다에게 잡혔을 때 요셉은 구덩이에서 꺼내어지게 되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다음 여정을 걸어가게 된다. 구덩이는 죽으라고 던져진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교육을 받는 곳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구덩이의 고통에서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 하나님 앞에 서는 법, 하나님께 잡히는 법을 배우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윤동일 목사
안락교회 시무

금-오늘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
본문: 시 118:1-29
찬송가: 430장(구 456장)

사람은 언제나 오늘을 사는 존재이다.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오지 않았다. 오늘이 행복하면 어제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내일은 희망이 된다.
 
특별히 오늘은 앞으로 남은 인생이 시작되는 날이기에 오늘을 잘 사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남은 인생의 질이 결정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아름답고 은혜로운 인생을 살 것인가?
 
첫째, 오늘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임을 믿어야한다. 24절에서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날마다 맞는 오늘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정하셔서 내게 주신 특별한 날이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특별한 섭리 가운데 은혜로 주신 선물임을 깨닫게 되면 오늘을 생각없이 살지 아니하고 순간 순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의미있고 보람있게 살 것이다. 하루하루를 아름답고 은혜롭게 살면 인생이 아름답고 은혜롭게 된다.
 
둘째,하나님의 이름으로 살아야한다. 26절 말씀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대로 어디서 무슨 말을 하거나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한다면 그날은 가장 복된 날이 될 것이다.
 
셋째, 하나님 편에 서서 살아야 한다. 6절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시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을 내 편 되게 할 것인가? 내가 하나님 편에 서면 된다.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 편에 서기를 힘쓰면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셔서 도와 주시며 행복한 승리의 날이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오늘도 저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모든 사람들과 화목하게 하셔서 행복한 오늘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국현 목사
한일교회 시무


토-마침내의 축복
본문: 신 8:11-16
찬송가: 391장(구 446장)

이스라엘 백성을 40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시키신 목적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는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말라는 것이고, 둘째는 겸손히 낮아지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하나님께 쓰임받았던 모든 사람들은 '광야대학의 고생학과'를 통과한 사람들이었다. 오늘 본문의 모세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동안 목동 훈련과 처가살이 훈련을 받은 후에 낮아졌을 때에 불타는 가시떨기 가운데서 80세의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요셉도 꿈많은 17세 소년시절에 부르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애굽에 팔려가서 노예생활도 하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서 고생한 후에 비로소 바로의 꿈을 해석하여 30세에 국무총리가 되었던 것이다. 다윗도 기름부으심을 받고 바로 왕이 된 것이 아니라 십수년 동안 사울에게 쫓겨 다니면서 모진 훈련을 경험하면서 낮아지고 낮아진 후에 마침내 30세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의 이력서를 보자. 1816년 가족파산, 1831년 사업실패, 1832년 주의회 의원낙선, 1833년 사업 또 실패, 1834년 약혼녀 사망, 1836년 신경쇠약으로 병원입원, 1843년 48년에 하원의원 두 차례 낙선, 1854년, 58년에 상원의원 두 차례 낙선…. 이렇게 실패하는 과정을 통해서 낮아지고 겸손하였을 때 마침내 1860년에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고 오늘날까지도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신8:16하) '마침내의 축복'을 믿고 광야와 같은 인생길에서 승리하시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우리 가정을 낮추시며 시험하사 마침내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철훈 목사
흰돌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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