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라

서로 사랑하라

[ 심방설교 ] 5. 신혼가정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1년 03월 08일(화) 17:23

▶ 성경 말씀 :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요일 3:23) ▶ 찬송 :  559, 604장

창세기서 1장은 천지창조의 기록입니다. 그리고 7장과 8장은 홍수 심판의 기록이고, 24장은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하는 기록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것은 천지창조의 1장은 그 장엄하고, 엄청난 일에 대해서 불과 31절로 짧게 기록을 했고, 홍수심판은 7장에 24절 8장에 22절, 합계 46절로 기록했으며,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이야기인 24장은 67절의 많은 양으로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럼 창세기서의 저자는 어떤 의도로 이렇게 기록을 했을까요? 참으로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은 이렇습니다. 천지창조보다 심판이 더 어려운 것이고, 심판보다 가정을 이루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 장면을 세세하게 길게 기록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 이유는 천지창조나 심판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로서 인간들에게 그 방법을 자세히 기록해 봐야 이해할 수도 감당할 수도 없는 것이므로 총괄적인 것만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 생활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은 인간들이 해야 할 일이고, 또 사안이 아주 복잡하고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천지창조나 심판보다 더 많은 양으로 자세히 기록한 것입니다.

첫째 두분은 최고의 좋은 선택으로 서로 만났습니다. 볼트와 너트는 꼭 맞어야 합니다. 큰 볼트에 작은 너트가 맞지 않고, 큰 너트에 작은 볼트도 맞지 않습니다. 같은 크기의 나사의 요철이 서로 맞아야 합니다. 두분은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짝지어 주신 인연으로 꼭 맞는 볼트와 너트처럼 서로 좋은 선택으로 만났습니다.

둘째 행복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볼트와 너트는 망치로 때려서 맞춰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도 때리고, 부수고, 싸워서는 안됩니다. 부드럽게 설득시키며 이해와 협조로 사랑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요한 1서 3장 23절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서로 사랑하며, 행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셋째 가정을 이뤄 평생을 살아갈 때 위기를 잘 극복해야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건강에 위기가 올 수도 있고 재물로 인한 위기가 올 수도 있고 부부 갈등으로 인한 위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이같은 것들은 연약한 인간으로서 감당키 어려운 시험들입니다. 그러나 이것들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무엇으로 이깁니까?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가정에 적용하여 실천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부디 주님의 사랑을 배워 서로 사랑하심으로 행복한 가정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주건국 / 목사 ㆍ 동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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