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방설교 ]
옛 고사성어에 '창업'과 '수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창업이라는 말은 나라를 처음으로 세우는 것과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수성이라는 말은 조상들이 이뤄 놓은 일을 잘 지켜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제 이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창업을 했으니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대로 사업을 운영하여 수성을 잘해서 성공적인 기업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창업이 돼야 하겠습니다.
사업의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에 둔다면 이 사업을 하나님께서 섭리하시고 역사하심으로 사업이 크게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창세기서 1장은 천지창조의 장입니다. 여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이 7번이나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 시작하는 이 사업도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은 창업이 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창업의 목적을 하나님께 영광돌리는데 둬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사업을 운영해 가시면 년년세세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가득차고 넘쳐 큰 기업으로 대성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수성을 잘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수성을 잘해서 나라를 부국강병으로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2대 임금인 다윗입니다. 다윗은 어떻게 수성을 했을까요. 다윗은 임금이 된 다음 백향목으로 만든 왕궁에 거하면서 휘장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궤를 보고 마음이 아파 하나님의 성전을 짓자고 했습니다. 이같은 믿음을 보신 하나님께서 사무엘하 7장 9절에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고 복을 주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지켜주셨고 나라를 부국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창업도 어려운 것이지만 수성은 더 어려운 것입니다. 수성을 잘 하려면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는 금전출납부를 기록하시고 기도로 지경을 넓혀 가시기 바랍니다.
셋째， 믿음으로 사업을 경영하시면 임마누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복을 주십니다.
믿음으로 사업을 경영하면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가 형통하게 해 주시며， 위기에서 건져주시고 하는 일마다 잘 되게 해 주십니다. 그래서 욥기 8장 7절 말씀처럼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창대해집니다.
창업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수성을 잘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창업을 했으니 믿음과 말씀과 순종과 기도로 수성을 잘해서 큰 기업으로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작부터 우리 주님을 견고히 붙잡고 사업에 성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주건국 / 목사 ㆍ 동심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