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20일

11월15~20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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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0일(수) 15:01

월-하나님이 쓰시는 일꾼
본문: 딤후 2:1-13
찬송가: 315장(구 512장)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은 누구일까? 신앙에는 신본주의 신앙과 인본주의 신앙이 있다. 인본주의 신앙이 되면 주의 일을 하다가 지치거나 크게 낙심하고, 불평, 불만이 생길 때도 있다. 인본주의 신앙이 되면 사사로운 일 때문에 주의 일을 소홀히 할 때가 있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세상적인 방법을 동원할 때도 있다. 인본주의 신앙이 되면 주의 일을 하다가 힘이 들면 내팽개치고 싶은 유혹을 받기 쉽다. 따라서 인본주의 신앙에서 신본주의 신앙으로 바꿔야 할 때이다.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은 신본주의 신앙을 가진 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은 주의 은혜 속에서 강해야 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힘입어야 한다. 내 힘으로 무엇인가 이루려는 것을 포기하고 주의 은혜를 깨달을 때 주의 은혜 속에서 강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위로와 안식을 얻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은 복음의 진리를 전해야 한다.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들은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여 그들이 또 다른 사람을 가르치게 하는 것이다.
 
복음은 충성된 사람(신실하고 진실한 사람),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전해야 한다. 복음은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불러 준분을 기쁘게 하려는 사람에게 전해야 한다. 복음은 승리의 영광을 얻기 위해 달려가는 사람, 맡은 일에 수고하는 사람, 주를 부인하지 않는 사람에게 전해야 한다.
 
그럴 때 주의 일을 혼자하지 않고 나누는 지혜와 여유를 갖게 되고,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만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강하게 하시며, 맡겨주신 일에 충성 되게 하옵소서. 주의 일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지혜와 여유를 가짐으로 많은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낙운 목사
태평제일교회 시무


화-무엇을 물려줄까?
본문: 창 46:1-7
찬송가: 435장(구 492장)

어릴 적 새벽에 잠을 깨 보면 할머니께서 옆에서 기도하시는 모습이 생각이 난다.
 
본문의 내용은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어 온 가족을 초청하고 아버지 야곱이 모든 소유를 끌고 애굽으로 가는 장면이다. 그런데, 야곱은 애굽에 내려가기 전 브엘세바에 들려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다. 예배를 드린다는 의미도 있지만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한 기도의 자리를 만든다는 의미이다. 야곱은 애굽으로의 이주가 과연 하나님의 뜻인지 물어보고 싶었던 차에 브엘세바에 머물러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고 그 밤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시어 두려워 말고 애굽으로 갈 것을 말씀하신다.
 
왜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기 전 브엘세바에 머물러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을까?
 
그것은 아버지 이삭의 영향이었다. 이삭이 우물의 문제로 고난을 겪을 때 이삭은 브엘세바로 올라갔다. 아버지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고 엎드려 기도했던 기억이 이삭에게 있었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이삭은 모든 문제를 내려 놓고 기도하기 위해 브엘세바로 올라갔고 하나님으로부터 기도의 응답을 받는다.
 
이와같이 브엘세바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이어지는 집안의 예배의 처소요 기도의 제단이 있던 곳이다.
 
그 기도의 브엘세바의 자리를 물려주었으면 한다. 우리가 기도했던 그 새벽기도의 자리에 우리 자녀들이 기도하고 엎드릴 수만 있다면 분명 우리의 가정은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명문가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대대손손 가정 속에 흐르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자녀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고민할 때 기도의 유산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자녀들을 위한 기도의 유산과 함께 브엘세바 기도의 자리까지 물려주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인택 목사
대치동교회 시무


수-가장 행복한 사람
본문: 살전 5:18
찬송가: 593장(구 312장)

두 친구가 길을 가고 있었다. 한 친구가 자기 어머니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았다. "우리 어머닌 잔소리가 너무 심해 견딜 수가 없단다. 이불을 개라고, 치약 뚜껑 잘 닫으라고, 밥 잘 챙겨먹어라, 신발을 가지런히 놓아라, 전화를 잘 해주지 않는다, 하여튼 잔소리 안 하시면 입에 가시가 돋으시나봐"하면서 "너희 어머니는 어떠시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친구는 "넌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나는 그러한 어머니가 계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버지와 살고 있던 것이다.

누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까? 누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일까?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의 제목이 가장 많은 사람이요 가장 불행한 사람은 감사의 제목이 가장 적거나 아예 생각나지 않는 사람이다. 감사의 제목이 많은 사람은 기쁨이 있고 찬송이 있고 즐거움이 있다. 그러면 누가 감사의 제목이 많아 항상 행복할 수 있을까? 은혜를 은혜로 아는 사람이다. 하나님 앞에 자기를 발견하는 사람이다. 순전한 하나님의 은혜로 이 땅에 왔고 하나님이 모든 것(생명, 시간, 재능, 모든 소유)을 내가 사는 날 동안 대여해 주셨음을 아는 사람이다. 또한 겸손한 사람이다. 자기를 비운 진정으로 겸손한 사람은 모든 것이 감사다. 같은 것에 교만한 사람은 "이까짓 게 무슨 선물이라고"라고 하나 겸손한 사람은 "마음이 없으면 못주는 것인데"라며 감격한다.
 
은혜의 홍수 속에 살면서도 은혜를 은혜로 모르는 사람의 마음에는 원망과 시비와 불평만 있다. 은혜를 받지 않아서가 아니라 은혜를 은혜로 모르기 때문이다. 감사의 계절에 하나님 은혜를 기억하며 행복하시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은혜를 은혜로 알게 하시고 겸손한 마음을 허락하사 감사의 제목이 가장 많은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희룡 목사
머릿돌교회 시무


목-왜 예수님인가?
본문: 마 28:1-6
찬송가: 96장(구 94장)

이 세상에는 합법적인 종교가 2백여 개나 존재한다.
 
그 가운데서 우리는 왜 기독교를 선택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가?
 
첫째, 기독교에만 육체의 죽음과 부활을 이야기 하고 있다. 진리의 종교라면 인간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죽음문제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교훈이나 교리에 대하여 확증시켜주는 신적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 외에 누가 있는가? 어느 종교의 교주가 죽음을 이겼다는 말을 하고 있으며 어느 종교에 부활절이 있는가? 예수님은 우리 죄를 담당하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안식 후 첫날 새벽에 부활하셨다. 그러므로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모든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께 엎드려 물어봐야 한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당신은 나와 어떤 관계이십니까?"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성경)이 가는 곳마다 물질적 부요와 인간다운 삶이 보장된다. 예수를 믿는 나라와 민족마다 잘못된 나라가 없고 북한에서 보듯이 기독교를 박해하고 성경을 불태운 나라마다 잘 된 나라가 없다.
 
이처럼 성경이 가는 곳마다 육신적 풍요가 동반하고 있는 원인이 무엇일까? 뿌리가 건강하면 열매가 맺히는 법이다. 그러므로 성경의 말씀들은 인간의 교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증거이다. 기필코 당도하게 될 영원한 나라에서 생명을 얻고 후손의 복된 삶을 누리기 위해서 참된 생명과 부활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진리와 생명되신 주님, 주님과 함께 영혼과 육신이 복 받는 삶이 대대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그리고 널리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류우열 목사
일산예일교회 시무


금-추억 속의 하나님
본문: 사 63:7-14
찬송가: 299장(구 418장)

본문은 '애도의 시'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 선지자 이사야의 번민기도 중의 일부분이다. '시온이 광야가 되고 예루살렘은 황폐해졌으며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조차 불타버린 폐허의 현장 한 복판(64:10)'에서 이사야는 이 기도를 하나님께 올리고 있다. 그러나 너무도 처참하고 암울한 현실 한복판에서 올리는 그의 기도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폐허 속에서 하나님의 자비, 은총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과거 속에서 발견되어지고 깨달아진 하나님의 역사가 너무도 고맙고 감사해서 외치는 감격의 고백이다.
 
선지자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날'을 추억한다. '저들의 고통과 환란과 아픔 속에 동참하시던 하나님', '사랑과 긍휼로 용서하시고, 죄악의 구렁텅이에서 건져 주시고, 어린 아이를 부모가 품어 기르듯이 모든 날에 안아주신 하나님' 때늦은 후회지만 그 하나님을 그리워하며 추억한다. 가까이에서 저들의 환란을 돌아보시고,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더불어 함께 고통당하시던 하나님. 외로움에 빠져 있을 때,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깊은 고뇌 가운데 있을 때, 병들어 홀로 누워있을 때, 늘 가까이 계시고 싸매어주시던 그 하나님을 추억하는 것이다.
 
찬 바람과 함께 추억에 잠기게 되는 만추의 계절이다.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총을 다시금 곱씹어보는 이 가을이 되었으면 한다. 지난날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추억한다면 그 추억은 우리로 현재에 성실하게 하고 좀 더 나은 오늘과 내일을 살아가게 할 것이다. 백미러에 비치는 풍경이 아름답듯이 추억 속의 하나님은 더욱 아름다워라.

오늘의 기도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주님과 함께 한 아름다운 추억들이 생각나게 하사 다시금 과거를 통해 미래가 소망넘치고 오늘이 알차게 하옵소서. 다시는 하나님을 잃거나 잊고 사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근호 목사
구미영락교회 시무



토-깊은 상처의 치유
본문: 눅 19:5-10
찬송가: 251장(구 137장)

쏘냐 소토마요로는 54세 된 히스페닉계 남미 출신 미국여성으로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명예로운 대법관에 추인되었다. 성공 이유를 그녀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인종을 차별하지 않고 기회를 주는 미국 사회의 관용과, 미국의 좋은 교육정책 때문이었다." 정말 미국이 차별이 없는 나라인가? 그렇지 않다. 그러나 소토마요르는 차별과 소외가 아닌 작은 긍정의 문에 초점을 맞췄다.
 
본문의 삭개오 또한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작은 키에, 왕따를 당하는 심리적 상처, 극복하지 못한 삶의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말씀, 예수님의 시선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자신의 키작은 열등감이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무화과 나무에 올라갈 수 있었다. 이 적극적인 행동이 그를 구원에 이르게 하며 회복과 기쁨의 자리에 이르게 했다.
 
우리의 약점과 문제의 이면에는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계획해 놓으신 행복하고 가치 있는 모습이 있다. 이 본래 모습을 회복하고 전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약점과 변화되지 못한 부분을 보고 노력하는 동시에 장점을 스스로를 격려하고 칭찬해야 한다.
 
또 하나는 상처와 고통을 준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저지른 잘못 또한 용서받아야 한다.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위해서도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 그것이 비록 다른 사람에 비하여 적게 보일지라도 그것에 집중한다면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치유와 회복, 전진, 축복의 역사가 나의 것이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치료의 하나님 아버지, 과거의 문제에 매여 자신을 상처내는 대신 우리를 회복시켜주시는 주님께 초점을 맞추어 전진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규호 목사
큰은혜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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