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학새의 사랑

홍학새의 사랑

[ 포토뉴스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0년 10월 25일(월) 17:45
   

넓고 얕은 호수나 늪 등에 서식하는 홍학새는 사회성이 강한 새로 수천 마리에 이르는 무리를 이루어 지냅니다. 위협을 느끼면 빠른 속도로 달릴 수도 있고, 한 다리로 오래 서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부리를 물속에 넣고 혀를 피스톤처럼 움직여 물 밑의 흙 속에서 먹이를 찾습니다. 

이러한 홍학새의 모습속에서 겸손을 배웁니다. 먹이를 찾기 위해 땅 밑바닥까지 자기 자신을 낮추는 새의 모습은 겸손하지 못하고 자만심 가득한 우리 자신을 뒤 돌아보게 합니다. 

두 마리의 새 처럼 서로를 인정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가장 겸손할 때 사랑의 싹이 돋아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캐논 EOS-1DmarkⅢ 캐논 EF 70-200 조리개 우선 모드(조리개.4.5 )IS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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