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웹의 시대, 복음 전도의 기회로 잘 잡으려면?

■ 모바일웹의 시대, 복음 전도의 기회로 잘 잡으려면?

[ 상담Q&A ] 김태연목사가 알기 쉽게 설명하는 디지털 Q & A < 完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10월 06일(수) 14:08

Q. 스마트폰과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A. 스마트폰을 활용한 SNS는 즉각적인 소통의 통로로 사용됩니다. 얼마 전에 제가 트위터로 D그룹 회장님께 강의를 요청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5분 만에 정중한 거절의사를 밝히셨습니다. 만약 제가 트위터가 아닌 비서실을 통해서 연락을 하였다면 강의를 요청해서 거절이라는 답을 얻기까지 최소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렇듯 스마트폰의 SNS를 활용하면 목회자와 교인들 사이의 소통이 더욱 빨라지고 편리해 집니다. 또한 교적프로그램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오면 이전의 교적프로그램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효과를 거둡니다. 지금의 교적프로그램은 주로 목회자가 활용하여 교인의 정보를 얻는데 그쳤지만 SNS와 연동된 교적프로그램은 목회자와 교인은 물론 교인들 사이에서도 활발한 소통을 일으키는 도구가 됩니다.

교회 공동체는 빠르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합니다. 스마트폰과 SNS의 조합은 가장 빠르고 정확한 소통을 도와줍니다. 또 하나의 큰 장점은 빠르고 정확한 정보소통에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2천 명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휴대폰 장문메시지를 사용해 신앙적 메시지를 전달하면 한번에 10만원 가량이 들고, 매일 한번씩 1년간 보낸다면 약 3천6백50만 원이 소요되지만 트위터는 아무리 많은 글을 보내도 공짜입니다. 이를 활용해 주일설교와 매일의 새벽기도 그리고 큐티 등을 전교인과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교회의 홈페이지에 SNS를 연동시키면 더 많은 분들이 교회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활용하게 됩니다. 홈페이지에 로그온 할 때 자신의 SNS도 자동으로 로그온되어 글을 쓰는 즉시 글의 제목과 주소가 교인들에게 자동으로 전송됩니다. 제목을 보고 링크를 클릭하면 글을 읽을 수 있고, 댓글을 쓰면 글쓴이에게 곧바로 전송됩니다. 자연스럽게 홈페이지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활성화됩니다. 교회의 홈페이지가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서 보기 쉽도록 모바일 웹으로도 제작해야 합니다. 2011년까지 우리나라에서 천만 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될텐데 이 거대한 흐름을 복음전도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교회의 홈페이지가 스마트폰에서 최적화된 모바일웹으로 재탄생하면 새로운 도구를 통하여 복음이 젊은 세대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현재까지는 컴퓨터를 사용하는 웹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다가올 시대는 스마트폰이 중심이 되는 모바일웹의 시대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진 아이폰앱과 안드로이드앱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중형교회는 모바일웹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대형교회는 아이폰앱과 안드로이드앱까지 제작하여 복음을 실어야 합니다. 그리고 SNS와의 연동을 통해 완전한 소통의 공간으로 교회가 인프라를 구축하면 복음은 스마트폰을 타고 강하게 흐르리라 확신합니다. 모바일 혁명의 시대에 시대를 읽고 정확하게 대처하여 스마트폰과 SNS의 세상에서 복음전도의 꽃을 활짝 피우길 기대합니다. hanbaek@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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