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활용해 노트북에서 인터넷 접속하고 싶어요.

■ 스마트폰 활용해 노트북에서 인터넷 접속하고 싶어요.

[ 상담Q&A ] 김태연목사가 알기 쉽게 설명하는 디지털 Q & A < 10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9월 14일(화) 15:17

Q. 인터넷 접속이 안되는 장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노트북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A. 네. 당연히 가능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테더링(Tethering)이라고 부릅니다. 테더링이란 이동통신사의 3G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모뎀처럼 활용하여 스마트폰과 연결된 노트북,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패드와 같은 전자기기들이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테더링을 사용하는 방법은 기기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아이폰과 갤럭시S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아이폰의 경우 설정이라는 앱을 실행합니다. 그리고는 일반-네트워크-인터넷테더링의 순으로 찾아들어갑니다. 인터넷테더링에 사용버튼을 누르면 "사용자 아이폰의 인터넷 연결이 USB와 블루투스를 통해 공유되고 있습니다"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이때부터 테더링이 시작됩니다. 이제 아이폰의 USB 케이블을 노트북 등에 꼽기만 하면 노트북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USB 케이블이 없다면 블루투스를 활용해서 연결하면 됩니다. 설정에서 일반-블루투스를 클릭하고 블루투스를 켭니다. 노트북에서 블루투스 기기 찾기를 실행하여 노트북과 아이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합니다. 안타까운 일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모두 팔고 싶어 했던 스티븐 잡스는 아이폰을 통해서 아이패드에 테더링하는걸 원천봉쇄하였습니다.

다음은 갤럭시S의 테더링 방법입니다. 갤럭시S의 설정에 들어갑니다. 무선 및 네트워크-'모바일AP'를 차례로 클릭합니다. 맨 위에 있는 '모바일AP'의 사용을 누릅니다. "모바일AP를 사용하면 배터리가 많이 소모되며 데이터 이용이 증가합니다. 계속할까요?"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확인버튼을 누르면 즉시 테더링이 시작됩니다. 노트북 등에서 무선랜을 실행한 후 실행가능한 네트워크에서 'SHW-M110S(전화번호)'에 접속한 후 암호창에 갤럭시S에 적혀있는 숫자를 입력하면 됩니다. 무선랜을 사용하는 어떠한 전자기기든지 테더링을 통해서 세 대까지 동시에 접속이 가능합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S 모두 테더링하는 도중에 스마트폰 사용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테더링은 참으로 유용한 기능이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데이터 사용량입니다.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에 무료로 제공되는 데이터 총량을 확인하고 그 한도 내에서 사용해야 추가요금이 없습니다. 다행스러운 일은 이미 SKT에서 5만5천원이 넘는 스마트폰 요금에 대해서는 데이터 무제한을 실시하고 있어서 이 요금제를 사용하는 분들은 테더링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배터리 소모입니다. 아이폰은 USB로 접속하면 충전까지 되니까 문제가 없지만 갤럭시는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하든지 충전을 하는게 좋습니다. 이제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맘껏 인터넷 세상을 만나세요.

 

김태연목사/@hanbaek, 트윗방송국 운영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