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교육부서 전체 운영의 실제 <하>

8. 교육부서 전체 운영의 실제 <하>

[ 신교사대학 ] 신교사대학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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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31일(화) 19:50

다음세대를 위한 새로운 교회교육 지도 그리기(Mapping)를 통해 갖게 된 전체적인 교육목회 지도를 가지고 교육부서 운영의 실천적 단계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 번째 실천적 단계는 묵은 땅을 기경하는 것이다. 지금 선 자리를 교회교육의 터닝 포인트로 삼고 그동안에 해오던 습관과 반복에서 벗어나 창조성과 상상력으로 새롭게 기경하는 것을 말한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새로운 세대에 맞는 키워드를 가지고 운영해 가는 것이다. 교회 미래 학자인 레너드 스윗 박사가 제시하는 미래교회의 4가지 키워드 경험, 참여, 이미지, 관계를 추구하는 교회에 대한 초대는 다음세대 교육목회를 실천하는 우리에게 큰 기경의 새로운 적용점을 주고 있다. 제1적용점은 경험이다. 이론에 그치거나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교육목회에서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느낌이 있는 경험의 땅으로 기경하자. 제2적용점은 참여이다. 수동적인 교육목회의 자리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와 상호 작용이 있는 삶의 이야기가 담긴 참여의 땅으로 기경하자. 제3적용점은 이미지이다. 직설적이고 서술적인 교육목회의 자리에서 은유적이고 비유적인 이미지와 감각이 있는 복음의 큰 이미지의 땅으로 기경하자. 제4적용점은 관계이다. 단편적이고 개인적인 교육목회의 자리에서 스토리가 있고 관계가 살아있어 삶이 변화되는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관계의 땅으로 기경하자.

두 번째 실천적 단계는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는 것이다. 교회교육의 패배적 분위기를 승리의 분위기로 전환하고, 하나님 나라 교육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회복하도록 하자. 하나님 나라의 교회교육에 영적 갈급함을 갖고 꿈을 꾸는 남은 자를 찾아서 교사로 세우고 교육적 환경도 관심을 가지고 새롭게 돌아보자. 현실에 맞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전환하고 현장 분석을 통하여 교육목회의 5가지 기둥을 중심으로 교회에 맞는 전략적인 소프트웨어를 계속해서 계발하고 연구하여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몇가지 전략의 예를 제안해보면 제1제안 생생(生生) 전략이다. 예배는 생명이다. 감동이 있고 은혜가 넘치며 살아있는 예배를 위해 우리의 전심을 거는 것이다. 제2제안 청출어람 전략이다. 다음세대는 우리보다 더 나은 신앙인들이 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전략이다. 가르치고 전수하는 교사의 자리에서 벗어나 더 훌륭한 제자들을 양육하기 위하여 교사가 티칭의 자리에서 코칭의 자리로 전환하는 것이다. 제3제안 무한 전도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상별 맞춤형 전도, 번개전도, 이미지 전도, 어드벤쳐 전도 등이다. 제4제안 존 전략이다. 경험 존, 참여 존, 이미지 존, 관계 존 등을 설정해서 교회교육의 전문화, 미래 지향적 교회교육,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21세기 교회교육을 기획한다. 제5제안 무한 감동 전략이다 .한걸음 더 섬겨서 감동을 주는 기쁨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교회, 청소년이 꿈꾸는 교회가 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섬김문화, 예의 문화, 성품 문화, 실력 향상 문화, 파티문화, 멀티문화 등을 적용한다.

세 번째 실천적 단계는 지경을 넓히는 것이다. 부흥과 비전을 향해 비상하기 위하여 어린이, 청소년, 교사의 그룹별 리더들을 양육하고 사람을 세우는 교육을 시도하여, 적절한 사역의 자리에 교사와 리더들을 배치하고 세우는 것이다. 부서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연합 사역을 적극 활용해서 지금 우리 반, 우리부서, 우리 교회만 바라보는 목회가 아니라 다음세대 전체를 바라보는 하나님나라의 교육, 현재만 바라보는 교육이 아니라 그 어린이와 청소년을 통해 전해질 하나님 나라의 미래를 바라보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세계 비전을 가진 글로벌 교육목회를 꿈꾸는 것이다. 나아가 교육 교역자의 영적 부흥, 교육 리더들의 영적 부흥, 교사의 영적 부흥,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영적부흥을 통해 지경을 넓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기획하며 다음세대 선교의 높은 꿈을 가지고 달려가야만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험가가 되어서 힘차게 영적 부흥을 꿈꾸는 교육목회가 되기를 바란다. 

이진원목사 / 총회 교육자원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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