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9월4일

8월 30일~9월4일

[ 가정예배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8월 25일(수) 16:28

월-종말을 기다리는 태도
본문: 벧전 4:7-11
찬송가: 623장

오늘 우리는 역사의 마지막 때를 살고 있다. 여기 고요하고 견실한 종말적 태도를 알려주는 말씀이 있다. 말씀 속에서 해답을 찾아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시길 바란다.
 
첫째,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마지막 때는 영계가 혼란한 때요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는 때이다. 이럴 때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으며 어지럽고 혼탁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마지막 때에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
 
둘째,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찌니. 마지막 때의 특징 중 하나는 사랑이 식어지는 것이다. 요한복음 3장16절의 복음은 요한1서 3장16절에서 완성된다고 본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를 보내신 사랑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신 것에서 절정을 이룬다. 이웃을 뜨겁게 사랑하는 삶의 태도야말로 종말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이다.
 
셋째,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각각 자기 위치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달란트를 따라 선한 청지기 같이 봉사하되 말을 할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봉사할 때에는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며 살되 언제 주님이 오실지라도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며 기쁨으로 맞이할 뿐 아니라 칭찬과 상급을 받으시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뜨겁게 사랑하며 선한 청지기같이 봉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다가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 문 덕 목사
대구삼영교회 시무


화-평강의 하나님
본문: 삿 6:19-24
찬송가: 407장(구 465장)

우리의 삶의 터전이 흔들리고 무너질 때 하나님의 평강이 필요하다. 사사기 6장 1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주시니"라고 시대 배경을 기록한다. 하나님의 자손들이 하나님 악을 행했다. 보다 못한 하나님께서 정신 차리도록 이웃 나라 미디안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침략하게 하신다.
 
7년 동안이나 농사철마다 낙타 대군을 이끌고 들어와 논밭을 짓밟고 사람들을 죽였다. 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했을까? 하나님 앞에 나와 울며 회개하였다.
 
지난해 폴란드의 작은 도시 크라코프에 있는 오슈비엥침(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갔다. 거기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당시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자손이라 뽐내면서도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에게 사채놀이와 전당포를 하며 높은 이자를 거둬들였다는 것이다. 마약과 심지어 매춘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 주민들에게 유대인들은 침략자였다. 히틀러가 쳐들어왔을 때 유대인들을 지역주민들의 신고로 잡혀 들어갔다. 당시 주민들은 히틀러를 욕하면서도 유대인들도 자기들이 행한 악의 대가를 받는다고 여겼다고 한다.
 
오늘 나는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인가? 아니면 누군가를 힘들게 하는 악한 사람인가? 내 삶이 흔들리고 무너질 때, 나라가 갈등과 투쟁으로 흔들리고 무너질 때, 우리가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평강을 찾아야 한다. 기드온처럼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 샬롬을 구하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일으켜 세우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샬롬의 하나님, 계층 간, 정파 간 갈등이 지진처럼 끓어오릅니다. 모두 저희가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하나님께 전인격으로 삶으로 예배드림으로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 태 진 목사
광림교회 시무


수-하나님 눈에 들도록
본문: 마 6:30-34
찬송가: 439장(구 456장)

세상에서 불행한 사람은 자기의 삶을 자기가 살지 못하는 사람이다. 옷을 입어도 타인의 눈에 좋아 보일 옷을 찾아 입는다. 그래서 유행을 따라가지 못하면 소외감을 갖게 된다. 삶의 기준이 남의 이목이기에 이타적 관점에서 사는 사람이 된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이타적 관점에 사는 사람이긴 하지만 그 대상이 다르다. '하나님이 나를 보실 때'라는 기준에서 모든 삶을 재단하고 다스려가는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고 하신다. 곧 그것은 의식주에 대한 걱정을 말씀하신 것이지만 한편으론 이타적 관점에서 사는 삶에 적용시킬 수도 있다. 유행이라는 욕심에 끌린 옷이나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며 먹는 값비싼 음식에서 자유로워져야 그리스도인이다.
 
지구는 과생산과 과소비와 거기에 따른 과폐기물에 점점 포화상태가 되어가고 있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첫째, 절제와 검약한 생활이 세상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안목의 정욕에서 벗어나 실용성에 큰 주안점을 두고 살아가야 한다.
 
둘째, 그렇게 해서 절약된 돈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은 비싼 값의 음식이 아니라 같이 먹는 밥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품은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때 세상은 함께 살아갈만하고 배부를 것이다.
 
먹고 입고 마시는 것! 이는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진정 그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우리의 생활이다.

오늘의 기도

세상을 펼쳐 우리들에게 허락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나를 향해 눈감으시면 나는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하옵소서. 이제부터 하나님의 불꽃같으신 눈앞에서 하나님 눈에 드는 삶을 살아가는 의식주 생활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성 국 목사
망우교회 시무


목-물이 콸콸 나오는가?
본문: 요 7:37-38
찬송가: 266장(구 200장)

2010년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워 물사용량이 어느 때보다 많았다고 한다. 물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면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변할까? 여러가지 어려움이이루 다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참고로 사람마다 수분의 정도가 다르다는데 일반 성인 남성은 체중의 약60%, 여성은 약 55%, 어린이는 80%가 수분이라고 한다. 늙는다는 것은 우리 몸 속의 수분이 줄어드는 현상, 즉 건조 과정이라고 한다.
 
또 인체에서 물이 1∼3% 부족시는 갈증을 느끼게 되고, 5% 부족시는 혼수상태, 12% 부족시는 사망하게 된다. 이것은 우리의 영적인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 안에 생수의 강물이 넘쳐나지 않을 때 우리의 영혼은 메말라 삶의 목표를 잃고 주저앉아 버리고, 온갖 불평과 불만이 우리의 삶을 차지하고 있기 쉽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고 말씀하신다. 온갖 이물질에 막혀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는 수도관의 물을 콸콸 나오게 하기 위해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죄악들을 주님의 십자가 능력으로 뻥뻥 뚫어 성령의 생수가 우리의 삶에 넘쳐 흐르게 해야 하겠다.
 
이 여름을 보내면서 우리가 물을 사용할 때마다 내 안에 시원하게 뚫린 기도의 관을 통하여 성령의 생수가 콸콸 공급되도록 늘 나를 살피며 나아가길 소원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언제 어디서나 성령의 생수가 콸콸 솟아나와 차고도 넘침으로 목마른 모든 이들과 함께 이 생수를 나눌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 재 홍 목사
납읍교회 시무


금-돼지가 바다에 빠진 날
본문: 막 5:1-20
찬송가: 96장(구 94장)

2천 마리의 돼지 떼가 갑자기 바닷물에 빠져 죽었다. 그런데 이 사건에 두 사람이 관련되어 있다. 예수님과 거라사 지방의 미치광이이다.
 
돼지를 치던 자들과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이 예수님이 떠나시기를 구했다.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미친 사람이 한 순간에 정상인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 귀신들린 사람만이 예수님을 알았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컨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
 
이 사람은 자신을 '레기온'군대라고 소개한다. 이름 속에 귀신의 속성이 들어있다. 로마부대의 군대조직 육천 명에 해당하는 부대의 크기이다. 이 군대라는 귀신들은 돼지 떼에게라도 들어가길 원했다. 그런데 이 돼지 떼가 미쳐버려서 물속에 수장되고 말았다. 힘도 못쓰고 깊은 바다에 돼지와 함께 심판을 받고 말았다. 이 사건은 다음과 같은 것을 보게 한다.
 
첫째,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보여준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을 성인 중에 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예수님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이 사실을 확신하고 믿어야 한다. 
 
둘째,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전했다.이것이 바로 전도이다. 그러면 복음 선포는 무엇인가? 귀신들렸던 사람이 예수님께 함께 하기를 간구한다. 이에 예수님은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친족에게 고하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많이 해 주셨는가를 말하는 것이 복음 선포다. 우리도 오늘 내가 만난 예수님을 증거하자.

오늘의 기도

거라사 지방에 찾아가셔서 한 영혼의 소중함을 가르쳐주신 예수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정을 거룩한 성령의 충만함으로 채워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 제 한 목사
창성교회 시무


토-믿음과 열매
본문: 마 21:18-22
찬송가: 315장(구 512장)

인도 독립의 아버지 간디는 젊은 시절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변호사 생활을 잠시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그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영국인들의 교회에 출석을 하였다. 그러나 영국 백인 신앙인들의 습관적이고도 세속적인 모습을 보면서 기독교에 회의를 느끼고는 결국 교회를 떠나게 된다. 1947년 인도가 독립을 했을 때 간디는 영국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영국은 너희의 기독교를 가지고 돌아가라! 그러나 예수는 놓고 가라!" 후에 영국 교회는 간디가 기독교인이 되지 않은 것을 세기의 손실이라고 명명했다.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의 믿음의 열매를 보고 하나님을 알게 된다.
 
무화과나무는 잎사귀가 무성하게 나온 뒤 열매를 맺는 특징을 갖고 있다. 분명 유월절을 앞 둔 시기이기에 무화과에서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계절은 아니었지만 그 나무는 잎사귀가 나옴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열매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열매가 나올만한 징조가 보이면 그 나무는 열매를 맺었어야 했다. 그것은 잎사귀가 무성한 나무의 의무이자 책임인 것이다.
 
진정 예수를 알고 예수를 믿는다면 그에 합당한 열매는 자연히 맺혀지게 되어 있다.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예수를 믿는다는 것 자체가 열매가 나올 충분한 이유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그 믿음에 합당한 열매가 없다는 것은 결국 열매가 없는 것이 아닌 믿음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수님은 열매가 없어 무화과나무를 마르게 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고 계시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예수를 믿는다는 것 자체가 열매를 맺어야 하는 삶인데, 우리에게는 부끄럽게도 열매가 없습니다. 주님,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한 노력보다 우리 주님을 더 잘 따를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 대 식 목사
높은뜻정의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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