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목회에 활용하려면 어떻게?

■ 스마트폰,목회에 활용하려면 어떻게?

[ 상담Q&A ] 김태연목사가 알기 쉽게 설명하는 디지털 Q & A < 7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8월 25일(수) 15:24
   

Q. 스마트폰을 목회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A. 올 여름 폭풍처럼 몰려오는 스마트폰의 열기는 통신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 몇몇의 대형 교회들은 아이폰용 앱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4백만 명을 넘어서고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영향력이 커지자, 매스컴에서는 연일 스마트폰에 관한 이슈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떠한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하는지 기종을 고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교회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활용 패턴과 스마트폰 사용시 어떤 방향으로 사고가 변해가는지 연구하고, 이에 합당한 선교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특징들과 효과적인 교회의 대응책에 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1.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운전하다가 막히지 않는 길을 찾을 때, 기다리는 버스가 몇 분 후에 오는지 알아볼 때, 지하철 최단 노선과 운행 시간표를 알고 싶을 때, 열차나 항공기를 예약 할 때나 은행 업무도 스마트폰으로 처리하기에 항상 스마트폰을 손에 붙잡고 있습니다.

교회의 대응책 : 사용자들이 항상 휴대하고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복음을 담아 놓으면 복음의 전달력이 컴퓨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집니다. 스마트폰에서 복음을 만나도록 하는 노력은 미래를 향한 복음전도의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복음을 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선교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2. 즉각적인 일처리를 합니다. 실시간으로 이메일을 읽고 답장을 쓰기도 하며, 필요한 정보를 즉시 검색합니다. 급한 일이 생기면 메신저 등을 통해서 전달합니다. 길에서 급히 할 일이 생기면 집이나 교회로 돌아가 컴퓨터를 켜고 일을 하는 대신에, 지금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처리합니다.

교회의 대응책 : 빠른 일처리가 가능해지고 또 요구됩니다. 과거 교회의 행정이 일주일 단위로 이뤄졌으나 스마트폰의 시대에는 더욱 빠른 행정을 요구합니다. 이를 위해 교역자들이 먼저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3. 소통이 가장 중요한 일상의 코드가 됩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서 자신의 삶의 자리와 관계없이 평등한 소통을 합니다. 사회적 약자들도 계층을 넘어서서 소통하는 방법을 체득합니다.

교회의 대응책 :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사람들은 소통하지 않는 공간이나 모임에 참여하기를 꺼려합니다. 우리의 전도대상자들에게 교회가 소통하는 공동체로 자라나야할 중요한 이유입니다.

스마트폰이 문화의 중심에 서게 되는 시대에 스마트폰의 목회적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달하며, 교인들이 완전히 소통하는 공동체로 성장하기 위하여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김태연목사/@hanbaek, 트윗방송국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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