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8월 2~7일

[ 가정예배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7월 28일(수) 13:20

월-복음의 가치
본문: 빌 3:7-9
찬송가: 94장(구 102장)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들마다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였다. 그것이 신체적 변화든, 아니면 인생관의 변화든 과거와는 전혀 다른 인생으로 변화되었다. 사도 바울 역시 그러한 사람 중의 한 증인이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자신이 지금까지 추구하던 모든 지식과 경영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비하면 배설물과 같은 것임을 깨닫게 된다.
 
도대체 모든 재물과 지식과 그들이 쌓아놓았던 인생의 안전한 성읍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따르게 했던 것은 무엇일까?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만났고, 그 아들의 영광을 보았고, 또한 그분의 나라인 천국을 믿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그들의 삶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무거운 짐들, 그들은 해결할 수 없는 그 문제를 해결하시는 분을 만났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맡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어, 자신이 살아왔던 세상을 떠나 새로운 세상으로 예수님을 따라 기꺼이 떠났다. 새 세상의 영광과 기쁨을 보았고, 내면으로 누렸기에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무엇을 떠난다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예수님은 천국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셨다.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 보화가 감추어진 밭을 기꺼이 산다고 말씀하셨다. 소유의 일부분도 포기하지 못하면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은 진정한 보화이신 예수님을 만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 독생자의 영광으로 만나는 사람만이 복음을 자랑하고, 십자가 지기를 즐거워한다. 주여! 저를 주의 영광으로 옷 입히소서. 나의 모든 것을 즐거이 드리고도 더욱 드리지 못해서 마음 아파하는 영광으로 옷 입히소서.

오늘의 기도

세상 누구보다 하나님께 인정받기 원합니다. 당신을 매순간 만날 수만 있다면 세상의 어떤 것도 쉽게 떠날 수 있기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 범 석 목사
주복교회 시무


 

화-주님의 은혜로 삽시다
본문: 창 25:19-34
찬송가: 300장(구 406장)

갈등 없는 삶이 있을까? 살면서 고민 한 번 하지 않고 늘 웃으며 사는 이가 과연 있을까?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네 인생에 갈등과 고통이 있음을 알려주신다. 문제는 갈등이 아니라 그 갈등을 어떻게 해석하고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최고로 믿음이 좋은 이삭의 가정에 갈등이 있었다. 아기가 없어서도 갈등이었지만 아기가 생겼어도 심각한 갈등이 모태에서 일어났다.
 
믿음 좋은 가정에는 갈등이 없을까? 그렇지 않다. 믿음이 좋기 때문에 더 어려울 수 있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개인과 가정, 교회와 나라의 삶에 갈등이 많다. 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고 하지 않아야 할 일들, 해야 할 일들에 대해 갈등한다. 신앙의 사람이기에 수시로 도전을 받으며 가족과 시대와 세상에 대해 갈등한다. 따라서 갈등이 없다면 그는 신앙인이 아니거나 신앙의 구경꾼일 것이다. 바울 사도도 심각하게 갈등하며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롬7:24)"고백하였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갈등하는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신다. 갈등하며 아파하는 우리로 부르짖게 하시고 간구하는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며 우리의 갈등으로 선이 되게 하신다. 본문에서도 너무 괴로운 리브가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묻는다. 그리고 괴로워 묻는 리브가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언약을 주셔서 그 말씀을 붙잡고 갈등을 견디며 이기게 하신다(23절).
 
여러분의 갈등은 무엇인가? 갈등이 있을수록 하나님께 부르짖자. 갈등 중에 주시는 하나님의 언약에 귀를 기울이자. 믿음으로 언약을 듣고 읽고 품고 살자. 하나님은 우리의 질긴 갈등과 오랜 고통으로 선이 되게 하시고 복이 되게 하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갈등할 때에 원망과 불평으로 망가지지 않게 하시고,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일어나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안 식 목사
강서교회 시무


 

수-행복한 동행
본문: 요 15:12-17
찬송가: 430장(구 456장)

부산까지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속열차나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이다. 비행기를 타고 가지만 옆에 싫은 사람이 있으면 멀고 지루하다. 완행열차를 타고 가더라도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짧게 느껴질 것이다. 지혜롭게 사는 것은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인생을 가장 행복하게 사는 비결은 모든 사람과 함께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피곤하게 불행하게 사는 것은 물질적 빈곤 때문이 아니다. 물질을 못 주어서 물질을 못 받아서가 아니다. 물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랑이 부족해서, 함께 살려고 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점점 더 불행해 지는 것이다.
 
지존하신 왕이신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고 지금도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계신다. 그 사랑을 알기에 "누가 나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란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사자들이나 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고백한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 우리도 그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 내 자신이 희생하면서도 기뻐하며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 그러기에 성도가 세상의 빛이며 소망이다. 사랑의 주님과 함께 걸으며 행복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살아감으로 더욱 행복한 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소중한 신앙의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복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 낙 규 목사
한강교회 시무


 

목-기도는 특이한 휴양지
본문: 단 6:16-18
찬송가: 428장(구 488장)

마침내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진다. 다니엘에게 모든 상황이 종료되는 순간이다. 다니엘의 마지막 기도는 사자 굴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었다. 그동안 다니엘은 얼마나 많은 기도를 하였을까? 그런데 하나님의 소리는 없고 정적만 흐른다. 다니엘은 이제 더 이상 기도할 수 없다. 기도의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사자 굴에 던져지면 모든 것을 체념하고 싶어지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기도한다. 그러자 하나님은 다니엘을 쉬게 하고 싶으셔서 참소하는 자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곳을 찾으셨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다니엘을 위해 참소하는 자의 소리를 막으셨다. 하나님은 다니엘이 사자굴에서 기도에 전념하도록 하셨다. 다니엘에게 최고의 휴양지를 주시기 위해서였다. 사자 굴은 사람이 보기에는 죽음의 장소였지만 하나님은 그곳을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장소로 삼으셨다.
 
기도는 감사다. 다니엘은 음침한 사자 굴에서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다. 다니엘이 그곳에서 기도하자 두려움을 이기게 되었다. 그렇다. 사자굴에서도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든든한 요새가 되어주신다. 그 요새는 인간이 다가올 수 없는 사자굴이다. 기도하는 자는 항상 감사를 가지고 기도의 장소로 나아가기 때문에 그 장소는 절망과 죽음의 장소가 아니라 응답과 축복의 장소이다.
 
기도가 없는 자에게 사자굴은 절망과 죽음의 처소이지만 기도가 있는 자의 사자굴은 하나님이 마련한 휴양지이다. 삶의 현장이 사자굴로 보여지는 상황인가? 기도하자. 사자굴은 더 이상이 죽음의 굴이 아니라 편안한 안식처가 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 삶의 현장이 사자굴입니다. 사자의 밥이 되는 순간에도 하나님께 기도하여 삶의 현장이 생명의 현장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충 호 목사
산울교회 시무


 

금-시원케 하는 사람
본문: 고전 16:15-18
찬송가: 212장(구 347장)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을 답답하게 만들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주변의 사람들을 시원하게 만드는 청량음료와 같은 삶을 산다. 과연 어떤 삶이 우리 이웃을 시원하게 하고 상쾌하게 하는 삶일까?  
 
그것은 섬김의 삶이다. 본문에 나오는 스데바나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난 이후 주님의 삶의 모습을 본받아 겸손한 모습으로 주변의 사람들을 잘 섬김으로 시원케 했다고 말하고 있다. 앙드레 지드는 "겸손을 생활철학으로 삼으라. 겸손은 천국 문을 여는 열쇠이고 교만은 지옥문을 여는 열쇠이다"라고 말했다. 겸손한 자세로 섬기려는 사람, 그 사람은 많은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다.
 
또 하나 시원케 하는 사람은 '함께하는 사람'이요, '협력하는 사람'이요, '연합하는 사람'이다. 홀로 독불장군이 되어 자기중심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산다. 마태복음 25장의 말씀과 같이 주린 형제에게 먹을 것을 주고 병든 형제를 돌아보고 갇힌 자를 위로하며 목마른 자를 마시게 하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더불어 함께하고 연합하고 협력하면서 우리 주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 가고자 하는 사람이 바로 시원케 하는 사람이다.
 
또한 '채워주는 사람'이요, '보충해 주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한 성도들은 주님이 나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셨듯이 또한 형제와 이웃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삶을 산다. 부족함을 채워주는 가족과 성도가 있는 그 가정과 교회는 시원함을 누리면서 행복한 삶을 살수 있다.

오늘의 기도

주님, 겸손한 섬김으로, 더불어 함께 하는 삶으로, 부족함을 채워주는 생활로 많은 사람을 시원케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민 귀 식 목사
새장승포교회 시무


 

토-약속을 지키는 신앙
본문: 삼상 1:10-28
찬송가: 545장(구 344장)

사람은 누구나 절박한 상황을 만나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대상을 찾기 마련이다. 그리곤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다 내어줄 것처럼 말하곤 한다. 그러나 위기를 벗어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뒤돌아버린다.

그러나 한나는 달랐다. 그녀의 마음에는 괴로움과 슬픔, 원통함이 가득했다. 자녀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본디 하나님께 아들을 드릴 심정으로 구한 것은 아닐 것이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서, 아들을 낳아야만 했기에 그녀는 이런 고백을 드렸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한나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이쯤되면 보통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서원했던 기도를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구한 것을 얻는 것이 목적인 사람들이 그렇듯. 하지만 한나는 하나님께 드린 약속을 지켰다. 그러자 하나님은 사무엘을 사사로 삼으시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도우셨다. 이런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한나와 같은 기도가 필요하다.
 
첫째, 간절함이 있는 기도가 필요하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엘리 제사장은 한나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술에 취한 줄로 생각했을 정도다(삼1:13).
 
둘째, 믿음의 기도가 필요하다. 간절하고 애절한 만큼 하나님께서 분명히 응답해 주신다는 믿음의 기도가 필요하다.
 
셋째, 약속을 지키는 기도가 필요하다. 하나님만 우리에게 약속을 지키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과 한 약속도 지켜야 한다.사람과 한 약속도 지켜야 하는 것이거늘 하물며 하나님과 한 약속은 어떻겠는가. 약속한 것은 지키는 기도가 필요하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언제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응답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성 기 목사
여수영락교회 시무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