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스마트폰 가운데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까요?

■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스마트폰 가운데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까요?

[ 상담Q&A ] 김태연목사가 알기 쉽게 설명하는 디지털 Q & A < 4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7월 28일(수) 11:25
   

Q :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 등 너무 많은 스마트폰이 나왔는데요. 도대체 어떤 스마트폰을 사야 하나요?

A : 작년까지 스마트폰하면 크고 무겁고 못생긴 제품 일색이었습니다. 게다가 상당한 고수가 아니면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운 전화기였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에 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이폰을 필두로 등장하기 시작한 새로운 스마트폰은 깔끔한 디자인과 화사한 액정 그리고 쉬운 사용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09년까지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50만 명이었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 스마트폰 사용자는 2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러한 속도라면 사용자수는 연말까지 4백만 명을 넘어서게 됩니다. 스마트폰이 이렇게 놀라운 폭발력으로 판매되는 이유는 바로 예쁘면서도 쉬운 사용법에 있습니다. 어느 디자인을 좋아하느냐는 개인적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능적 측면에서 어느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아이폰은 애플사에서 하드웨어와 운영체계를 모두 만들어 최적화한 제품입니다. 따라서 에러가 잘 발생하지 않고 빠르게 느껴집니다. 특히 아이폰4는 가독성이 뛰어난 액정을 사용해서 글을 읽기에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또한 20만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을 가진 앱스토어에서 필요한 앱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가장 큰 약점은 전화수신입니다. 아이폰은 동일한 국산 전화기 등에 비해 수신율 자체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전파가 강하지 않은 곳에서 거주하시거나 일하시는 분들은 KT에 연락해서 증폭 안테나를 설치해야 합니다.

다음은 안드로이드폰입니다.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만들어서 무료로 배포하는 스마트폰의 운영체제 이름입니다. 구글이 대만의 HTC사에 OEM으로 생산해서 보급하는 안드로이드폰이 넥서스원이며, 이 제품은 현재 KT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은 구글이 아닌 다른 회사들이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삼성은 갤럭시S라는 제품으로 펜텍에서는 시리우스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쉽게 말해 넥서스원을 제외한 모든 안드로이드폰은 운영체계는 구글이 그리고 하드웨어는 각자 다른 회사들이 만드는 스마트폰입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가 달라서 완벽한 최적화를 이루기가 어려운 것이 안드로이드폰의 약점입니다.

현재 안드로이드폰의 최고봉은 개인적인 견해로는 삼성이 만든 갤럭시S입니다. 갤럭시S의 최고의 장점은 크고 화사한 액정입니다. 4인치 슈퍼아몰레드를 사용하여 화사한 색감을 자랑하며 태양 아래서도 볼 수 있으며 인코딩 없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적 정서를 담았고 전화로서의 수신율이 높고 지상파 DMB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안드로이드 앱스토어가 아이폰 앱스토어보다는 훨씬 약하지만 2년 안에 안드로이드폰이 아이폰보다 시장을 압도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합니다. 제 소견으로는 어떤 것이든 자신에 마음에 드는 스마트폰을 구입하시고 열심히 사용하시면 상상 이상의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리라 생각합니다.

김태연 / /@hanbaek, 트윗방송국 운영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